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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활짝, '100% 상회' 헤지펀드 대거 등장 [인사이드 헤지펀드/Monthly Review]②전체 헤지펀드 중 80%가 플러스 수익

이효범 기자공개 2020-08-12 08:11:34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0일 08: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7월 국내 헤지펀드 수익률이 대폭 향상됐다. 수익률 상위권에서는 세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들도 다수 등장했다. 전체펀드 중 대다수 펀드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헤지펀드 2972개 중 7월 한달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2380개다. 전체 헤지펀드 중 8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플러스 수익률을 낸 펀드 중에서 수익률 100% 이상을 기록한 펀드는 총 7개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아크임팩트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다. 1개월 수익률은 3만7560.5%에 달할 정도로 유례없이 높은 수치다. 다만 설정액은 채 1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그리고 해당펀드는 PEF(경영참여형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펀드 만기 전에 투자금을 꾸준히 회수하면서 수익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원금을 상환했다. 이 과정에서 펀드 기준가는 설정 초기보다 큰폭으로 떨어졌다. 펀드 청산을 앞두고 PEF 투자금 중 10%에 해당하는 원리금이 유입되면서 수익률이 3만%대로 비정상적으로 치솟은 것이다.


아크임팩트메자닌펀드1호에 미치지 못했지만 세자릿수 수익률을 낸 펀드들도 다수 있었다. '키웨스트블루오션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는 한달간 수익률 389.05%를 달성했다. 이 펀드는 올해 1월 설정된 펀드로 설정액은 4억원이다.

또 '글로벌원코스닥벤처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7월 수익률 179.07%)', 'DB 호크아이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163.49%)', '아리사모공모주전문투자형투자신탁제1호(132.38%)', '메테우스V1Pre-IPO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28.96%)', '리코ORUM벤처기업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100.76%)' 등이 모두 1개월 수익률 100%를 웃돌았다. 각 펀드 설정액은 10억원 이상이다.

수익률 상위 10위 펀드 중에서 설정액 100억원을 넘는 펀드는 아예 없었다. 더블유자산운용의 'W B1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설정액이 64억원으로 가장 컸다. 해당 펀드의 지난 7월 수익률은 94.02%이다. 더블유자산운용은 이외에도 수익률 92.97%를 기록한 'W M8전문투자형사모투자식탁'도 순위권에 올렸다.

전반적으로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펀드는 지난해와 올해 설정된 펀드가 많았다. 반면 수익률 하위권 펀드 중에서는 올해 설정된 펀드가 단 하나도 없었다. 2016년, 2018년, 2019년 설정된 펀드들이다.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던 펀드는 '메테우스대체투자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다. 이 펀드는 재간접 투자하는 전략으로 7월 한달간 수익률 마이너스(-)54.47%를 냈다. 2018년 8월 설정된 펀드로 설정액은 17억원에 그쳤다.

이외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 590여개 중에서 1개월 수익률 -20%를 하회하는 펀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수익률 하위 펀드는 라움자산운용의 '라움 오메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 '라움 시퀀스 FI 2.0Y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2호 제1종' 등이다. 각각 7월 수익률 -18.9%, -18.72%로 부진했다. 또 PTR, 라이언, JB, 피데스자산운용의 펀드들이 수익률 하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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