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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관리보수·AUM' 껑충…신사업 탄력 올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 엑셀러레이터 등 사업 확장 청신호

이광호 기자공개 2020-08-14 14:58:20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4일 14: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운용자산(AUM) 확대와 맞물려 관리보수가 유입되고 투자자산에서 이익이 발생했다.

아주IB투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규모가 소폭 감소했지만 2분기에만 무려 12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을 갱신하며 지속 성장의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발굴한 유망 포트폴리오 투자이익과 운용자산의 증대에 있다. 증시 회복과 맞물려 보유 중인 바이오·헬스케어, 언택트 분야 포트폴리오의 이익 실현으로 코로나 위기 속에서 빛을 발했다.

아주IB투자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비중은 보유 자산의 약 30%를 차지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주목을 받은 △젠바디 △EDGC △지아이이노베이션 △큐라티스 등 유망 바이오벤처 기업에 투자하며 유의미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또한 자회사인 미국법인 '솔라스타 벤처스(Solasta Ventures)'에서도 △Kymera Therapeutics △ATEA Pharmaceuticals △Rallybio Holdings △HotSpot Therapeutics 등 혁신 바이오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 크래프톤, 카카오키즈 등 언택트 관련 포트폴리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지난 3년 간 공격적인 펀딩을 통해 9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했다. 현재 AUM은 1조8000억원에 이른다. 하반기에도 벤처펀드와 프로젝트펀드를 각각 1000억원 이상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다. 연내 AUM은 2조원을 돌파하며 관리보수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기존 사업분야의 성장을 기반으로 지난 7월 엑셀러레이터 등록을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권까지 확보하며 신사업에 날개를 달았다. 이를 통해 엑셀러레이터, VC부문, PE부문의 유기적인 투자를 통해 혁신 벤처기업의 모든 투자단계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코로나 19로 투자환경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기대되는 유망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꾸준한 펀드결성과 청산으로 견고한 실적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엑셀러레이터 사업을 통해 벤처투자 전 영역을 활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투자기업 성장에 역할과 책임을 다해 주주가치 제고와 이익 공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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