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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 SRPG 개발사 '오션드라이브' 30억 베팅 카카오게임즈와 동반 투자, 북미·유럽 등 서비스 계획

이종혜 기자공개 2020-09-08 08:25:05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7일 14: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전략RPG(Strategy RPG) 개발사인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에 30억원을 베팅했다. 특히 LB인베스트먼트의 대표 투자 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 동반 투자를 통해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를 글로벌 SRPG 제작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LB기술금융펀드 1호를 통해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는 2019년 10월 설립된 신생 개발사다. 네오위즈, 넥슨을 거쳐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피파온라인, 넥슨의 최장수 모바일 서비스 게임인 조조전을 개발한 스타 PD인 김희재 대표가 창업했다.

주요 개발 인력 역시 넥슨, 네오위즈, 띵소프트, 엔씨소프트, 넷이즈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개발사 출신들이다. 김 대표와 5~15년 이상을 함께하며 팀워크를 다져왔다. 팀원들은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 제작과 마케팅, 운영과 서비스까지 게임 사업의 전 영역을 경험했다. 국내 대표 퍼블링사인 카카오게임즈는 김 대표를 비롯한 팀원들, SRPG의 시장성을 파악해 작년 12월 설립 2개월 밖에 안 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 100억원을 투자하며 힘을 실어줬다.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는 현재 북미와 유럽 시장을 주 타깃으로 하는 2개 SRPG를 개발 중이다. 각각 2021년, 2022년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PRG는 TRPG(Tactical RPG)로 부르기도 한다. 전략 시뮬레이션의 전투방식과 RPG의 성장, 마법, 장비 등이 결합된 게임이다. 주로 타일 위에서 턴제로 플레이어와 인공지능(AI) 또는 상대 플레이어가 상호간의 전략과 전술을 겨루는 형태의 게임이다. 글로벌 누적 매출 7700억원을 기록한 닌텐도의 파이어엠블럼 히어로즈 모바일,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한 랑그릿사 모바일 등이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게임 투자로 연달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검은사막 개발사인 펄어비스에 50억원을 투자해 780억원을 회수했다. 넥슨, 그라비티, 아이덴티티게임즈, 엔터메이트 등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에 투자해 미국, 중국, 일본 등에 IPO 또는 M&A를 성공시켰다.

특히 올해는 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2개의 게임사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15년 50억원을 초기 투자했던 카카오게임즈는 8배 이상의 회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인 모비릭스는 예비심사 청구 후 상장을 앞두고 있다. 모비릭스는 한국 게임사 가운데 글로벌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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