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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액셀러레이터로 보폭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스케일업 적극 지원…SW 기업 보육, 컨설팅 초점

양용비 기자공개 2020-09-10 07:51:56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9일 15: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 보폭을 넓혀 직접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산업통산자원부 소속 특별법인인 한국생산성본부는 9일 중소기업벤처부에 액셀러레이터로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액셀러레이터 활동'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이후 9개월 만이다. 액셀러레이터 관련 사업은 한국생산성본부 내 글로벌 신성장센터에서 주도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해부터 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맞물려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국내외 기업·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엔 이스라엘 테크포굿과 스타트업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대만 스타트업 육성 지원기관인 양안혁신기업가협회(CIEA)와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올해 초엔 미국 실리콘밸리 최대 인큐베이팅 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국내에선 DB손해보험과 롯데면세점, 케이엔투자파트너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국내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놓은 셈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이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신성장센터에서 해당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공공기관인 만큼 디지털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투자 조합 결성과 관련해선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다”며 “좋은 기업이 나타나면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지만 당분간은 보육과 컨설팅 쪽에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민간이 중심이 돼 재단법인 형태로 1957년 설립됐다. 이후 1986년 정부산하 특별법인으로 재발족했다. 국내 최초의 교육·컨설팅 전문 기관으로 경영의 개념을 보급하고 경영 전문가들을 육성해왔다. 전문화된 지식서비스를 통해 생산성연구조사, 교육훈련, 컨설팅, 지수조사발표, 자격인증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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