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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중단'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 운용보수 인하 운용보수 30bp%포인트 인하…투자자 피해 고려해 결정

김진현 기자공개 2020-09-16 07:45:39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환매중단을 선언한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펀드의 운용보수를 인하했다. 펀드를 둘로 쪼개 환매를 재개하기 전까지 투자자들의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의 운용보수를 인하했다. 기존 연간 1000분의 6(0.6%)였던 운용보수를 1000분의 3(0.3%)으로 낮추기로 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앞서 해당펀드의 환매중단을 선언했다. 투자자간 형평성을 고려해 펀드 환매를 중단하고 펀드를 둘로 나누기로 결정했다. 펀드 내 편입된 H2O에셋매니지먼트(H2O Asset Management) 관련 자산인 H2O멀티본드(H2O MultiBond), H2O알레그로(H2O Allegro) 등을 타 펀드로 옮겨 펀드를 나눌 예정이다.

다만 펀드 분할 및 환매 재개 시일까지 투자자들의 심적 피해 등을 고려해 운용보수를 낮춰 운용하기로 했다. 대표펀드(A클래스) 기준 총 보수(판매보수, 신탁보수 등 포함)는 0.755%로 낮아지게 된다. 기존 총보수는 1.055%였다.

1000만원을 투자한 투자자라면 연간 비용이 20만 7000원에서 17만 7000원으로 3만원 절감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판매보수 등 자산운용사가 손댈 수 없는 보수를 제외한 나머지 보수를 낮추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키움자산운용은 금융감독원 등에 펀드 환매중단 사실을 전달한 뒤 펀드를 둘로 나누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전체 펀드 설정액 2964억원 중 6~8.8%(177억~261억원)가 유동성 문제로 인해 별도의 사이드포켓 펀드로 분리되는 규모다. 나머지 91.2~94%에 해당하는 자산은 분리 이후 정상적으로 환매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펀드는 8월(A클래스 기준) 국민은행(37.2%), 삼성증권(27.2%), 신한은행(15.8%), 기업은행(10%), 우리은행(2.18%) 등에서 판매됐다. 연초 후 수익률은 1.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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