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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PE 첫 포트폴리오 영흥산업환경 투자 성과는 IRR 10%대 수익률 준수…IS동서와 협업 지속

최익환 기자공개 2020-09-16 08:48:53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5일 11: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E&F PE)가 창사 첫 포트폴리오인 영흥산업환경에 파주비앤알을 묶어 투자회수(엑시트)를 단행했다. E&F PE는 펀드의 내부 수익률(IRR) 10%대를 달성하며 준수한 투자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거래 상대방인 인선이엔티의 모회사 IS동서와의 협업도 한층 강화되어가는 모습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인선이엔티는 공시를 통해 영흥산업환경과 파주비앤알의 지분 100%를 각각 530억원과 23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선이엔티는 두 회사의 인수자금 명목으로 IS동서로부터 7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받게 된다. 거래상대방은 E&F PE다.

이번 거래를 통해 IS동서는 사실상 인선이엔티를 환경산업의 중간지주사 형태로 내세울 전망이다. 인선이엔티 아래에 소각업과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및 수집을 하는 영흥산업환경과 파주비앤알을 추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추가 확보하게된다. 대다수 폐기물이 중간 처리인 소각을 거쳐 매립되는 점을 고려하면 IS동서만의 폐기물사업 밸류체인을 사실상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PEF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IS동서가 인선이엔티 산하 아이엔에스와 골든에코 등 매립장과 폐기물 재활용 기능을 보유한 것과 달리 소각업체는 보유하지 않았다”며 “이번 거래를 통해 IS동서가 소각기능을 보유하게 되면 사실상 폐기물 처리업 사이클의 대부분 기능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를 위해 IS동서 측과 E&F PE는 올해 초부터 협상을 이어왔다. 이미 수개월 전 거래가 기정 사실화 되어왔으나, IS동서와 E&F PE가 올해 초부터 이어온 코오롱환경에너지와 코엔텍·새한환경 공동인수가 우선시되며 일정은 다소 지연됐다.

영흥산업환경은 지난 2015년 4월 설립된 E&F PE가 창사 8개월만에 손에 넣은 첫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인수 당시 가격은 350억원이었다. 그동안의 배당과 이번 매각대금 530억원을 고려한 프로젝트의 IRR은 약 14% 정도다. E&F PE는 이번에 함께 거래된 파주비앤알의 프로젝트펀트 ‘로빈’에선 10%대의 IRR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래를 통해 E&F PE는 그동안 이어온 IS동서와의 협업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앞서 인선이엔티를 IS동서에 매각한 E&F PE는 △이누스 인수(2170억원) △코오롱환경에너지 인수(500억원) △코엔텍·새한환경 인수(5020억원) 등 최근 다수 거래에서 IS동서와 파트너십을 과시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성과를 내온 E&F PE는 환경산업과 건자재업에 대한 바이아웃(Buy-out)을 주된 전략으로 삼고 있다. 옛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에서 PE 업무를 맡았던 임태호 대표를 중심으로 환경분야 전문가들이 운용인력으로 포진해 있다. E&F PE는 조만간 이누스의 거래 역시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간당 4t의 처리용량을 보유한 영흥산업환경의 소각설비.(출처=영흥산업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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