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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 비즈니스 플랫폼 장악…연말 시리즈C 노크 누적 투자액 147억, 단기채용서비스 론칭 임박

임효정 기자공개 2020-09-16 08:01:45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5일 14: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랜서 플랫폼을 운영 중인 크몽이 재능마켓을 넘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카테고리를 전환한 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대기업, 관공서를 대상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모델을 빠르게 안착시키고 있는 데다 올해 안에 단기채용서비스도 론칭하겠다는 계획이다. 연말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확장을 위한 실탄도 확보할 전망이다.

2012년에 설립된 크몽은 구매자와 판매자(프리랜서)를 연결하는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는 벤처기업이다. 소소한 심부름을 해주는 퍼스널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 출발했다. 모닝콜을 해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일부터 게임레슨을 해주는 일까지 개인 간 거래가 대부분이었다.

프리랜서 플랫폼 시장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개인을 대상으로 레슨 등을 연결해주는 퍼스널 서비스와 기업의 프리랜서 아웃소싱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서비스다. 크몽은 비즈니스 서비스로 타깃을 전환하면서 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프리랜서를 매칭 시켜주는 비즈니스 플랫폼 가운데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타깃을 잡은 시점은 2016년이다. 마케팅, IT 프로그래밍 등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자 전문 프리랜서를 연결시켜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크몽은 지난해 뉴크몽을 론칭하며 서비스를 한층 확장했다. 뉴크몽은 마켓, 맞춤 견적, 엔터프라이즈 등 3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기존 메인 서비스인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과 함께 미리 견적을 받아본 이후 프리랜서를 선택하는 맞춤견적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이나 정부기관,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아웃소싱을 관리해주는 기업전담 서비스인 엔터프라이즈도 새롭게 구성했다.

크몽의 누적거래액은 지난해 10월 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누적등록 서비스는 20만건에 달한다.

기존 사업의 안착과 신규 서비스 론칭을 위한 실탄도 마련할 예정이다. 크몽은 연말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돌입해 내년 초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2015년 프리 시리즈A 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 시리즈B까지 투자유치 금액은 147억원이다. 시리즈B 라운드에서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시리즈C 라운드 종료 이후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에 대한 윤곽도 뚜렷해질 전망이다.

올해 크몽은 B2B 아웃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론칭을 앞둔 단기채용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단기채용서비스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기업에 전문 프리랜서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로 올 3분기 내 브랜드를 구축해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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