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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씨' 투자 나선 VC, 5년만에 회수 가시화 네오플럭스·한투파·KB인베·스톤브릿지 등 누적 110억 베팅

이윤재 기자공개 2020-09-21 08:09:30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8일 13: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덴탈케어기업 비비씨가 코스닥에 입성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 중인 벤처캐피탈들에 회수 기회가 열렸다. 참여 시기별로 수익률은 상이하지만 대략적인 지분 평가가치가 4~5배에 달하며 준수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네오플럭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이 비비씨 투자에 나선 건 5년 전인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비비씨가 보유한 칫솔용 미세모 기술력의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비비씨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6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투자금액은 각각 20억원씩이다.

네오플럭스는 '미래창조네오플럭스투자조합'에서 20억원을 투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는 복수의 벤처펀드로 투자를 진행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한국투자 미래성장 벤처펀드 22호'에서 15억원을, '한국투자 Future Growth 투자조합'과 '한국투자 Future Value 투자조합'에서 총 5억원을 나눠 인수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미래창조 KB창업지원 투자조합'과 'KB12-1벤처조합'에서 각각 10억원씩을 투자했다.

2년 뒤 비비씨는 추가로 벤처캐피탈로부터 50억원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지앤텍벤처투자와 스톤브릿지벤처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앤텍벤처투자가 2개 벤처펀드로 약 20억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0억원 등을 투자했다. 네오플럭스와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다른 벤처캐피탈이 보유한 구주도 추가 매입했다.

지난해초 비비씨는 1대1 무상증자와 10대1 액면분할을 병행했다. 이후 기업공개(IPO) 분위기가 무르익던 시기인 지난해말 벤처캐피탈은 RCPS를 전량 보통주로 전환했다. 올들어 비비씨는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기 시작했고 이달 21일 증시에 입성한다.

벤처캐피탈은 비비씨 투자로 준수한 회수성과를 얻을 전망이다. 투자를 결정한 시기별로 수익률은 다르지만 현재 공모가 기준으로 지분가치가 투자원금대비 4~5배에 달한다. 다만 벤처캐피탈들은 보유 지분 중 30%에 대해 자발적으로 보호예수 1개월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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