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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변동성 제어’ 코스닥벤처펀드 내놓는다 [인사이드 헤지펀드]비상장 종목 핵심, 운용 안정성 가미 '전략 차별화'… 2년전 설정 원조 펀드 수익률 ‘35%’

김시목 기자공개 2020-09-22 07:49:45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8일 15: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 기간 중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코스닥벤처펀드를 내놓는다. 타 코스닥벤처펀드 운용사의 상장사 중심 투자가 아닌 비상장 벤처기업 등의 종목을 다수 편입해 기준가격 등락을 초기부터 헤지(Hedge)하는 전략이다. 펀드 원조 격인 2년전 코스닥벤처펀드가 고수익을 달성한 전략에 폐쇄형 구조를 새로 입혔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0월 ‘타임폴리오 The Venture-G 2호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펀드 설정을 준비 중이다. 50억원대 안팎의 자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기는 3년으로 폐쇄형 구조다. 별도 조기상환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비상장 종목을 50% 안팎으로 가장 비중 있게 투자할 계획이다. 상장사 메자닌의 경우 10~20%를 담는다. 나머지는 기업공개(IPO) 공모주 투자를 통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 공모주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종목을 고루 담는다는 복안이다.

플러스 알파는 벤처기업, 코스닥 투자로 수혜를 받는 우선배정 권한이다. 코스닥 공모주 투자에서 코스닥벤처펀드 섹터가 약 30% 비중의 몫을 배정받는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별도 혜택이 없지만 투자 차익이 충분히 가능하단 판단에서 유연하게 편입할 계획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는 타 운용사들의 상품과의 차별점이 뚜렷하다. 코스닥 상장사 중심으로 요건을 채우는데 반해 비상장 종목을 집중 투자한다. 비상장 종목의 경우 장부가를 기준가에 반영하기 때문에 운용 안정성이 높은 점을 택한 셈이다.

운용 전략은 핵심 경쟁력인 비상장 종목 선구안에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환금성이 떨어지는 비상장 종목은 취약한 역량으로 운용하면 불확실성이 높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 등 다방면의 비상장 투자에 대한 레코드와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펀드는 2018년 코스닥벤처펀드 전략 등 바통을 이어받았다. 개방형에서 폐쇄형으로 바꾼 게 달라진 점이다. ‘타임폴리오 The Venture-G’를 비롯 ‘The Venture-V’, 코스닥벤처 Hedge-S’, ‘타임폴리오 코스닥벤처 Quant-I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등 네 개 상품이다.

누적 운용 수익률은 모두 30%대를 넘고 있다. ‘코스닥벤처 Quant-I’의 경우 36% 수준, ‘타임폴리오 The Venture-G’와 ‘코스닥벤처 Hedge-S’는 32%대 수준이다. 가장 낮은 비롯 ‘The Venture-V’ 역시 30%대를 수성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두둑히 받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뻔할 수 있는 코스닥벤처펀드에서 운용사 고유 경쟁력과 색깔을 담은 구조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앞선 원조 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낸 가운데 공모주 시장 활황이 계속되면서 추가 수익률에 대한 리테일의 기대감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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