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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파크, 경산중산2지구 연내 본PF 기대 상반기 3140억 브릿지론 조달…GS건설, 대출 미상환시 이자부담

신민규 기자공개 2020-09-24 14:19:00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1일 16: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구지역 개발회사인 에이파크가 경산중산2지구 브릿지론 조달에 이어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연내 분양을 계획중인 단계로 시공사인 GS건설이 자금보충 약정을 체결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파크는 올해 상반기 브릿지론을 통해 3140억원 안팎을 조달했다. 대출약정금에 대해 시공사인 GS건설이 연대보증과 자금보충 약정을 체결했다. 자금 일부는 연대보증을 서고 나머지 1650억원에 대해서는 대출금 전액 미상환시 매월(연간 3%) 지연이자를 부담하는 자금보충 약정을 섰다. 대출만기일은 12월 11일이다.

경산중산2지구는 11월 분양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절차대로 분양에 성공하면 본PF 자금조달에는 무리가 없다. 다만 분양일정이 지연되면 브릿지론 자금 상환이 늦어지는 만큼 시공사인 GS건설이 대출금 이자를 부담하는 구조다.

에이파크는 대구시와 접해있는 경산시 중산동 에이파크 신축공사 1단지와 2단지 개발을 맡았다. 아파트 신축과 관련해 우리자산신탁과 관리형 토지신탁계약을 체결했다.

1단지는 경북 경산시 중산동 230외 96필지에 해당한다. 대지면적 4만5876㎡로 아파트 1144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착공예정일은 10월 1일이고 준공예정일은 2023년 8월 31일이다. 2단지는 경산시 중산동 400-1외 67필지로 구성돼 있다. 1단지와 마찬가지로 GS건설이 시공하고 우리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지정돼 있다. 아파트 307세대가 계획돼 있다.

시공사인 GS건설은 경산중산2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3161억원의 수주를 맡을 예정이다.

에이파크는 곽윤순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대구지역 개발회사인 에이파크글로벌, 에이파크이엔씨와 특수관계인으로 엮여 있다. 곽윤순 대표가 에이파크, 에이파크글로벌, 에이파크이엔씨를 지분 100%씩 각각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선 경산시가 행정구역상 대구시와 맞붙어 있으면서도 규제대상에선 제외돼 있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대구시 전체는 분양권 전매 제한구역으로 지정이 예고된 반면 경산지역은 중도금 대출 등 규제 면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과거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던 곳이지만 이제는 정부규제와 맞물려 선전할 여지가 생겼다.

시장 관계자는 "브릿지론 조달을 전후로 자금보충 약정을 체결하긴 했지만 연내 분양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큰 차질없이 본PF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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