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한섬, 사업다각화 든든한 기둥 '현금곳간' 액세서리·화장품 등 경쟁력 제고 노력, 무차입 기조로 재무여력 충분

박규석 기자공개 2020-09-25 13:20:45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3일 13: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섬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액세서리 사업 확대와 온라인 경쟁력 제고, 화장품 브랜드 출시 등에 힘쓰고 있다. 신사업 추진을 위한 현금 여력도 충분해 재무건전성 악화 등의 리스크도 낮은 상황이다.

한섬은 기존에 중점적으로 영위했던 여성의류 제조판매업 등의 패션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패션 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액세서리’ 사업의 확대다. 한섬은 이달 24일 액세서리 전문 편집 스토어 '더 한섬 하우스 콜렉티드'를 론칭한다. 이를 위해 제품 라인업을 기존 핸드백과 스카프 등 소품류에서 남녀 슈즈를 중심으로 주얼리, 모자, 마스크 등으로 다변화했다.

액세서리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도 확대했다. 액세서리 디자인과 소재 개발 등을 전담하는 디자인실과 기획실을 신설했다. 각 브랜드별로 분산됐던 액세서리 제품 기획 업무를 모두 '액세서리(잡화) 사업부'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의 효율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오프라인 부문의 경우 2017년부터 비효율 브랜드 정리하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레븐티와 지미추, 벨스타프 등의 브랜드가 정리됐다. 2018년 기준 1400여 개였던 점포 수 역시 현재는 1350여 개로 줄어든 상태다.

상대적으로 매출 비중이 적었던 온라인 채널의 비중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섬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10%대로 규모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는 약 15%까지 늘리며 관련 영역의 비중을 키우고 있다.

현재 한섬에는 △더한섬닷컴 △온라인 편집숍 이큐엘(EQL) △H패션몰 등의 온라인 몰이 있다. 이들을 통해 한섬은 10대부터 40대 이상의 연령층을 모두 커버하고 있다. 특히 이큐엘의 경우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오픈한 모바일 기반 온라인 편집숍이다. 향후 전용 브랜드 출시를 확대해 추가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본업과는 무관한 화장품 사업에도 손을 뻗고 있다. 한섬은 올해 5월 클린젠코스메슈티칼(이하 클린젠)의 지분을 인수하며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론칭을 예고했다. 한섬이 패션 외에 사업에 뛰어든 것은 1987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클린젠은 미백·주름·탄력 등에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섬은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이 보유한 유통 채널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 론칭 예정일은 내년 상반기다.


액세서리 부문 강화와 화장품 브랜드 출시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재무 여력도 충분하다. 한섬은 현금성 자산이 차입금보다 많아 사실상 무차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영업부문에서의 양호한 현금창출력 역시 한섬의 재무건전성 제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연결 기준 한섬의 현금성 자산은 1916억원으로 차입금인 408억원보다 많다. 그 결과 순차입금은 마이너스(-)1508억원을 유지 중이다. 같은 기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37억원을 기록했고, 부채비율은 23.8%에 불과했다.

한섬 관계자는 “현재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진출 등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