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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 줄어드나…10월 만기 3조 불과 [Weekly Brief]작년 10월엔 9조 발행…순발행 여부 관심

이경주 기자공개 2020-09-29 09:59:03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8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 주(28~29일) 회사채 시장은 추석 연휴 직전인 탓에 한산하다. 증권신고서 제출 기업 가운데 수요예측 일정이 있는 곳은 없다.

연휴 직후인 10월이 관심사다. 다수의 대기업들이 수천억원대 공모를 준비하고 있지만 전체 발행규모는 작년 10월엔 못 미칠 수 있다.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가 약 3조원으로 많지 않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일반회사채 만기도래 금액은 2조9919억원이다. 작년 10월 일반회사채 발행액인 9조9600억원과 비교하면 7조원 가량 부족한 금액이다. 발행사들이 올 10월 만기분(2조9919억원)을 모두 차환하고 추가로 7조원을 순발행해야 작년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


코로나19에도 올 3분기는 사상 최대 호황이었던 작년 수준 회사채 발행이 이어졌다. 올 3분기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4조6750억원이었다. 작년 3분기 14조9760억원보다 약 3000억원 가량 적었다.

20여 곳의 발행사가 차환용으로 500억원 이상 공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0월 만기도래액이 가장 많은 곳은 S-OIL(에쓰오일)로 2300억원이다. 2015년 10월 29일에 발행한 5년물 48-1회차(2300억원)다.

S-OIL은 코로나19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급락하면서 올 4월 신용등급(AA+) 아웃룩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뀐 바 있다. 다만 올 8월 2000억원 공모는 성공했다. 수요예측에서 8600억원 주문을 받아 4200억원으로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A0, 안정적)는 1900억원이 만기도래한다. 롯데지주(AA0)가 연대보증해 2017년 7월 발행한 3년물 44회 1400억원과, 2017년 7월 자체신용도(A0)로 발행한 3년물 39회 500억원 등이다.

포스코(AA+, 안정적)는 2013년 10월 발행한 7년 물 306-2회차 1700억원이 만기다. SK브로드밴드(AA0, 안정적)는 42회차 5년물(1300억원)과 45-1회차 3년물(300억원) 등 총 1600억원이 만기다.

LG디스플레이(A+, 부정적)는 3년물 370-1회차 1500억원이 만기다.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로 신용등급이 1년여 만에 AA0에서 A+로 두등급 떨어졌음에도 여전히 부정적 아웃룩을 부여받고 있다. 10월 가장 주목되는 발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어 서브원(1500억원), 메리츠캐피탈(1400억원), 나래에너지서비스(1250억원), LG전자(1100억원), 롯데하이마(1000억원) 등이 만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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