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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VC' 오엔벤처투자, 세컨더리 1호 조합 집행 '순항' 크래프톤 이어 지아이이노베이션 20억 투자…11월까지 재원 소진

양용비 기자공개 2020-10-07 08:06:08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6일 13: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인 오엔벤처투자가 ‘오엔 제1호 세컨더리 투자조합’ 자금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운영사 ‘크래프톤’에 이어 바이오 벤처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굵직한 종목들을 포트폴리오로 편입했다.

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오엔벤처투자는 8월초 지아이이노베이션에 20억원을 베팅했다. 이번 투자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프리IPO 단계에 해당한다. 오엔벤처투자는 오엔 제1호 세컨더리 투자조합 성격에 맞게 성장성이 높고 조기 회수가 가능한 지아이이노베이션에 투자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2개 주력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을 체결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지난해 중국 제약사 심시어에 알레르기 면역항암제 ‘GI-101'를 기술수출한 데 이어 올 7월엔 유한양행에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의 라이선스 아웃도 성사했다. 각각 9000억원과 1조4000억원에 이르는 잭팟이었다. 이 외에도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GI-201'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내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계획대로 증시 입성에 성공하면 오엔벤처투자도 의미있는 회수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엔벤처투자는 6월말 100억원 규모로 결성한 오엔 제1호 세컨더리 투자조합 베팅에 탄력을 내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 앞서 7월엔 배틀그라운드 운영사 크래프톤에 10억원을 조달했다. 양사 모두 IPO 채비에 한창인 기업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과 크래프톤을 포함해 오엔 제1호 세컨더리 투자조합에 편입된 포트폴리오는 총 5개 기업이다. IT와 바이오 분야 벤처 기업에 펀드 재원의 절반 이상을 이미 소진했다. 펀드 결성 3개월 만이다.

오엔 제1호 세컨더리 투자 조합은 김 대표가 오엔벤처투자 설립 단계부터 구상한 펀드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기업도 상당 부분 추려 놨다. 성장성이 높고 조기 회수가 가능한 프리IPO 단계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김상철 오엔벤처투자 대표는 “올해 11월까지 세컨더리 투자조합의 모든 재원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회수가 성과가 나타나 수익이 발생하면 다시 유망 기업에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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