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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파트너스,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1호' 결성 초읽기 창투사 등록 후 마수걸이 펀드, 모기업 출자 200억 모집 예정

양용비 기자공개 2020-10-12 07:47:15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8일 14: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무신사파트너스가 창업투자회사(창투사) 등록 후 첫 번째 펀드를 조성한다. 올해 안에 결성을 마무리하고 비대면(언택트)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무신사파트너스는 올해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에서 ‘스마트 대한민국 멘토기업 매칭 출자 비대면’ 분야 운용사로 낙점됐다. 후속 절차로 ‘MP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스케일업 1호’ 조합을 연내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펀드 규모 200억원 이상을 목표로 막바지 자금 모집에 한창이다. 이번 펀드에는 모기업인 무신사가 멘토 기업을 자청해 자금 일부를 출자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서승완 부대표가 맡는다. 스마트 워크나 스마트 리테일 등 비대면 분야에 주로 투자한다.

무신사파트너스는 이번 모태펀드 출자 사업 지원을 위해 상반기부터 준비를 해왔다. 올 5월 자본금을 22억원으로 확충한 이후 6월말 중소벤처기업부에 창투사 등록을 마쳤다. 2018년 설립 이후 일반법인 자격으로 투자를 해왔으나 창투사 등록을 마친 뒤 조합 결성을 서둘렀다.

투자 운용 역량도 강화하기 위해 권용상 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도 6월 영입했다. 이번 펀드를 결성하면 운용역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추가 심사역 충원도 고려하고 있다.

MP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스케일업 1호는 창투사 지위를 획득한 이후 결성한 첫 번째 펀드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기업들과 다수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지만 모태펀드 등 정책자금에 기반한 조합 결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파트너스 관계자는 “포트폴리오로 편입하기 위해 눈여겨 봐둔 기업들이 몇 곳 있다”며 “패션과 연관된 유망 기업들은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 사업은 무신사파트너스 사례처럼 창투사 또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등록한 뒤 처음으로 펀드를 결성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크릿벤처스, 토니인베스트먼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모두 멘토 기업 매칭을 통한 펀드 결성이다.

8월 법인 설립과 함께 창투사 지위를 얻은 크릿벤처스의 경우 125억원 규모로 ‘스마트 크릿 1호’ 조합을 결성한다. 멘토 기업인 컴투스가 125억원 가운데 50억원을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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