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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X파트너스, '서울대 의대 벤처' 샤페론 투자 '제이엑스 3호 투자조합' 10억 집행, 김성령 심사역 마수걸이 투자

이광호 기자공개 2020-10-14 08:13:26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3일 14: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딥테크 투자' 명가 JX파트너스가 바이오 분야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꾸준히 유망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쌓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JX파트너스는 국내 바이오벤처 샤폐론의 시리즈C 투자라운드에 참여해 1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초 결성한 시리즈 펀드 '제이엑스 3호 투자조합(약정총액 200억원)'을 활용했다. 이번 투자는 김성령 투자심사역이 주도했다.

지난 7월에 합류한 김 심사역은 서울대학교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울특허법인에서 변리사로 활동했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주로 생물 관련 특허를 다뤘다. 샤페론을 마수걸이 투자처로 삼아 다양한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단행할 전망이다.

샤페론은 2008년 10월 서울대 의과대학 실험실 벤처로 출발한 신약개발 업체다. 세계 최초의 염증복합체 억제제 신약후보물질 누겔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표적하는 단백질들을 상위에서 조절하는 특정 'GPCR' 수용체가 염증복합체의 활성화에 필수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GPCR의 활성을 약물로 조절해 경쟁사들이 표적해온 단백질들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 2상 진입 이외에도 패혈증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유럽의약품청(EMA)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 2상 시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밖에 염증복합체를 표적으로 하는 치매 치료제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도 안전성과 유효성 시험을 종료하고 최적의 제형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 유럽에서 임상 2상에 나섰다. 국내 업체 가운데 유럽에서 임상 2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페론은 유럽의약품감독국(EMA)으로부터 항염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누세핀'을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환자에게 투여하는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루마니아 병원 네 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한다. 올해 말께 임상을 종료할 예정이다.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대형 제약사 등에 기술이전을 통해 내년 임상 3상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주요 주주는 성승용 대표(30%), KVIC-유안타 2015해외진출펀드(8.08%), NHN인베스트먼트(7.5%), 스마일게이트 Follow-on 투자펀드(6.16%) 등이다.

JX파트너스 관계자는 “성승용 사폐론 대표는 몸속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밝힌 연구논문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학계 권위자”라며 “이르면 내년에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한다”며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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