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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여행' 세중, 불황 속 흑자 경영 비결은 계열 세중정보기술 덕, 비용 절감 통한 내실 강화

박규석 기자공개 2020-10-19 10:03:41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6일 13: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중이 여행 시장의 거센 한파 속에서도 계열사인 세중정보기술의 실적에 힘입어 흑자경영을 유지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원에 불과하지만 대다수의 국내 여행사들이 불황으로 인해 적자를 피하지 못한 것과 대조된다.

세중은 올 상반기 개별기준 실적에서 20억원의 영업손실과 1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기업의 출장 등 상용여행 부문에 특화된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졌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악재는 막을 수 없었다.

코로나19 악재로 여행 부문의 적자는 불가피했지만 계열사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둔 세중은 세중정보기술 등의 실적에 힘입어 불황의 피해를 일부 상쇄했다.

실제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세중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억원과 18억원을 기록했다. 여행업의 성과는 좋지 않았지만, 종속기업의 선방으로 연결 실적에서는 흑자를 유지했다.

현재 세중의 종속기업은 △세중정보기술(지분율 98.01%) △세중에스앤씨(지분율 100%) △세중 베트남(Sejoong Vietnam Co. Ltd, 지분율 99.5%) 등 3곳이다. 특히 세중정보기술은 세중의 연결 실적 방어에 큰 공헌을 했다.

세중정보기술은 소프트웨어 개발·판매업 등을 전개하는 IT전문 기업으로 올 상반기에 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세중의 연결 순이익인 18억원을 상회했다. 세중이 개별 실적에서 기록한 10억원의 순손실을 세중정보기술의 순이익으로 상쇄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또 다른 종속기업인 세중에스앤씨 역시 6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세중의 수익성 방어에 일조했다.


세중은 종속기업의 연결 효과 외에도 비용 절감을 통한 내실 강화에도 노력했다. 올 상반기 개별 기준 직원 급여 등이 포함된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직원의 급여가 전년 동기 대비 7억원 줄어든 20억원으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지금입차료 3억원과 지급수수료 2억원 등 순으로 비용 절감 폭이 컸다.

세중은 코로나19 사태만 종결되면 하락한 수익성 회복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업 출장 등에 대한 수요는 일반 여행 패키지 상품과 달리 정상화가 빨라 매출 등을 금방 회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세중 관계자는 “세중정보기술은 설립부터 세중이 자본을 투입해 설립한 종속기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판매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현재 여행 시장이 어렵지만 세중의 경우 상용여행 부문 등에 특화돼 있어 코로나19 종결 이후 기업 출장 등의 수요가 정상화되면 매출 회복 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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