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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 플랫폼' 276홀딩스, VC 첫 투자 유치 전자어음 할인 중개서 비즈니스 확장, 내년 상반기 론칭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0-10-22 08:18:53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1일 14: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출채권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 중인 276홀딩스가 처음으로 벤처캐피탈(VC) 투자를 받는다. 지난해 설립 이후 1년 만에 이뤄지는 투자 유치다. 이번 자금은 중소기업을 주 타깃으로 실시간 온라인 매출채권 발행부터 양도까지 관리하는 매출채권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쓸 계획이다.

276홀딩스는 다음달 시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초기 투자에 베팅한 벤처캐피탈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다. 이와 함께 한국사회투자도 투자사에 이름을 올렸다. 276홀딩스는 메트라이프와 한국사회투자에서 주관하는 소셜임팩트 스타트업 경선 사업에 선정되면서 일정 투자금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총 3억5000만원의 규모로 시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276홀딩스는 지난해 말 한국어음중개의 운영 핵심인력이 모여 설립했다. 주 사업은 전자어음 할인 중개로, 홈페이지의 이용 절차를 간소화한 데다 추가 수수료를 절감해 최적화된 금융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 초부터 10월 현재까지 누적 중개 실적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276홀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매출채권 온라인 플랫폼사로 도약을 준비한다. 매출채권 플랫폼은 기업 고객 상당수가 전자어음보다 매출채권 보유량이 많은데도 이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매출채권은 전자어음과 달리 중앙관리시스템이 없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도하는 데 있어서도 원청 승인과 지급계좌 변경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276홀딩스는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발행부터 양도까지 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인근 276홀딩스 대표는 "주 사업인 전자어음 할인 중개를 하면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에 대해 많이 니즈를 느끼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현재 매출채권을 전자어음처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고 내년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재 성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매출채권 연간 발행액수는 1경 4000조원이다. 전자어음 연간 발행액수가 540조원인 것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큰 시장인 셈이다.

전자어음 시장에서 출발해 매출채권, 재고담보로 상품을 확장한 이후 중소기업(SME)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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