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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IPO 교촌F&B, 소진세·황학수 대표 총 출동 소 회장 취임 후 첫 공개석상, 투심잡기 총력…"5년 내 회사 2배 성장시키겠다" 약속

전효점 기자공개 2020-10-22 15:39:59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2일 14: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F&B가 내달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소진세 대표이사 회장과 황학수 대표이사 사장이 공개석상에 총출동했다. 5년치 구체적인 로드맵을 직접 브리핑하면서 투심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22일 IPO를 앞둔 교촌F&B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 이후 성장 방향과 목표, 신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진세 회장과 황 대표가 직접 나와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 회장이 취임 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 간담회가 처음이다. 그는 2025년까지 회사 매출을 현재 2배로 성장시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했다. 뒤이어 황 대표가 나와 구체적 사업 방향을 프레젠테이션했다.


소진세 회장은 "창업주 권원강 전 회장은 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등기임원에서 사임하고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면서 경영 투명성 확보와 미래 성장에 집중했다"면서 이날 간담회를 시작했다.

그는 "전문경영인으로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면서 "IPO 이후에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황 대표가 바통을 이어 받아 PT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위해 소스와 소재, HMR(가정간편식), 맥주 등 신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신사업에서 당해 목표 매출의 15%에 해당하는 1200억원을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잠재력이 큰 신사업은 계열사 BHC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소스 사업이다. 황 회장은 "BHC바이오는 유휴 설비를 확보해둬 생산 여력이 크다"면서 "2025년까지 BHC바이오 매출을 1000억원까지 키우고, 본사 의존도를 현재 95%에서 5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치맥' 문화가 확산되면서 수제 맥주 시장으로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달부터 직영점과 일부 가맹점을 통해 자체 개발한 수제 맥주 테스트 판매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독자 맥주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황 대표는 "현재는 각 가맹점이 주류 정책을 알아서 책임지는 구조인데, 앞으로는 자체 수제맥주 브랜드를 개발해 1200개 매장을 통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재 사업으로도 발을 넓힌다. 육계 가공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활용해 펫사료 소재와 건강기능식품 소재, 조미 소재 등 신시장에 진출, 성장성을 테스트 해 본다.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역점을 두고 있는 과제다. 2025년까지 전세계에 500여개 매장을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출점하고 800억원 내외 로열티 및 원자재 공급 매출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교촌F&B는 2007년 미국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올해 현재 6개국에 걸쳐 3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소 회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설 것"이라며 "중동 6개국과 대만 파트너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마무리짓는 한편, 호주와 터키, 하와이 시장도 현지 파트너십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학수 대표는 "해외사업 어려운 이유는 타이밍 때문인데, 최근 들어선 K팝 등 문화 수출이 이어지면서 호의적인 분위기"라고 밝혔다.

한편 내달 12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교촌F&B는 공모를 통해 신주 58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1만2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700억원 내외다. 이달 말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3~4일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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