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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 '지방벤처 스케일업' 경영 가속도 '부산센터' 거점 역할, '센디·미스터멘션' 밸류업 조력

박동우 기자공개 2020-10-26 08:08:21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3일 14: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지방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이라는 경영 기조 이행에 가속도를 낸다. 최근 조성한 부산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센디, 미스터멘션 등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적극적으로 돕는 계획을 세웠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올 하반기 들어 지방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에 경영 방점을 찍었다. 특별히 공들이는 지역은 부산이다. 기업 네트워크와 창업 여건이 수도권 못지않게 탄탄한 곳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항만 물류, 자동차 부품, 조선 기자재, 관광 등의 섹터에서 뻗어나온 벤처들이 속속 등장했다. 해운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클러스터가 형성된 만큼 딜(Deal)을 발굴하는 게 수월하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문을 연 부산센터에 회사 경영 기조가 녹아들었다. KT&G와 손잡고 시설을 조성했다. 기존 지사를 개편하면서 스타트업 사무 공간 제공, 창업 교육, 투자자 교류 등 각종 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거듭났다.

올해 상반기에 투자를 마무리한 '부산 청년창업펀드'의 포트폴리오가 후속 지원 물망에 올랐다. 펀드는 △센디(화주·차주 매칭 플랫폼) △엔코드(의류잡화 선주문 앱) △미스터멘션(장기 숙박 중개 서비스) △스토리앤브라더스(기술 창업 지원 플랫폼) 등에 베팅했다.

미스터멘션은 장기 투숙을 원하는 고객과 숙박 업체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본사가 자리잡은 부산을 비롯한 제주도,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객실을 확보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여행업의 장기 성장성을 확신하면서 4억원을 집행했다.

센디는 부산센터가 첫 지원 대상으로 낙점하며 입주 공간을 받은 회사다. 화물차 기사와 고객사를 바로 이어주는 앱을 출시한 업체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부산 청년창업펀드와 코리아 임팩트 펀드를 활용해 약 11억원을 투입했다. 물류업의 밸류체인을 간소화한 대목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일부 지역 기업에 후행 투자를 단행할 길이 열렸다. 모태펀드 출자금을 확보해 이달 결성총액 100억원의 '코리아 임팩트 펀드 2호'를 만든 덕분이다. 기존 포트폴리오의 스케일업 촉진에 탄력이 붙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역 벤처기업을 도와 유니콘으로 키워보자는 각오를 다졌다"며 "펀드 투자와 스타트업 센터를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부산의 창업가 생태계를 가꾸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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