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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상장 주관사 PT 진행…조만간 파트너 확정 미래·NH·삼성·대신 참여…작년 유니콘 기업 오른 IPO 기대주

강철 기자공개 2020-10-26 14:12:15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3일 18: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야놀자가 기업공개(IPO)를 함께 추진할 국내 주관사 후보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으로 추렸다. 한국의 대표 유니콘 기업인 야놀자는 내년 IPO 시장을 달굴 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최근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PT)을 열고 참여한 IB의 상장 전략을 청취했다. 상장 업무를 담당하는 야놀자 실무진은 지난달 복수의 국내외 증권사에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한 바 있다.

PT에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 국내 IB 4곳과 외국계 증권사 1곳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RFP를 받은 후 제안서 제출 여부를 고민한 한국투자증권은 결국 불참했다.

시장 관계자는 "2년 전 함께 상장을 계획한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은 이번 PT에 당연히 참석할 것으로 예견됐다"며 "당초 예상과 달리 주관사단 선정 절차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달 말에는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2007년 2월 설립된 국내 1위의 여행·숙박 예약 플랫폼이다. 전세계 100만개 이상의 숙박 시설과 제휴를 맺고 고객에게 맞춤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호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중국 씨트립, 일본 라쿠텐, 싱가포르 아고다 등 해외 OTA(Online Travel Agency)와의 협력을 본격 시작한 2018년을 기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만, 동남아시아 등으로 거점을 넓힌 지난해 설립 후 최대인 24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숙박업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8년 3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단으로 선정해 상장을 추진했다. 다만 지난 2년 사이 사업 영역, 기업가치, 국내 증시 업황 등이 크게 변한 점을 고려해 원점부터 다시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야놀자의 최대주주는 지분 41.6%를 소유한 이수진 대표와 특수 관계인이다. 이 대표 외에 KT, 싱가포르투자청(GIC),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 기타 주주도 35~4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6월 1억8000만달러(약 2030억원)을 투자한 싱가포르투자청과 부킹홀딩스는 야놀자의 기업가치를 약 1조원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르며 쿠팡,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장에선 야놀자가 최소 2조원 이상의 상장 기업가치를 원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야놀자 브랜드 호텔 업체 수 추이 <출처 :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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