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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원운용, '공모주 겨냥' 코벤펀드 내놓는다 이달말 4호펀드 설정…내년 역대급 IPO 시장 전망

이효범 기자공개 2020-10-27 08:07:53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3일 15: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셋원자산운용이 조만간 네 번째 공모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한다. 자금을 모집해 공모주 시장에서 활발한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IPO(기업공개) 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스닥벤처펀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적기로 보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원자산운용은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제4호'를 오는 30일 설정할 계획이다. 지난 8월말 운용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조치로 코스닥벤처펀드 3종을 모두 소프트 클로징하고, 2개월여 만에 후속펀드를 내놓는 셈이다.

이 펀드는 코스닥150 지수를 구성하는 벤처기업과 코스닥 대형주 중에서 투자 유망한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코스닥150 선물 매도 전략도 병행한다. 판매사는 유안타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IBK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다.

펀드 운용은 지난 3년간 코스닥벤처펀드 책임운용역으로서 운용전략과 상품구조를 설계한 최일구 주식운용본부장이 담당한다. 에셋원자산운용은 그동안 코스닥벤처펀드 1~3호를 출시,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수익률을 내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에셋원코스닥벤처펀드의 목표 수익률(보수공제후)은 연 8%이다. 2018년 출시한 1호 펀드의 누적수익률(A클래스 기준)은 52.4%로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국내에 출시된 공모형 코스닥벤처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다. 올해 4월과 8월 출시한 2호와 3호펀드도 각각 누적수익률 14.2%, 4.4%를 기록 중이다.

에셋원자산운용은 시장의 변동성 위험을 최소화하고, 주요 수익원인 공모주 투자를 통해 꾸준히 수익을 쌓아가는 전략으로 펀드를 운용해왔다.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공모주 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활발한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내년에는 카카오, SK 관계사들인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원스토어 등의 상장이 예상된다. 또 올해 1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 창출이 기대되는 게임사인 크래프톤도 상장에 나설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LG화학이 분사를 추진 중인 2차전지 대어 LG에너지솔루션(가칭)의 기업공개 여부도 주목된다.

특히 코스닥 공모주 투자시 코스닥벤처펀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국내 코스닥벤처펀드들은 공모주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받기 때문에 다른 유형의 펀드에 비해 공모주를 상대적으로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셋원자산운용은 2018년 4월 코스닥벤처펀드 제도가 시작된 이후 공모 코스닥벤처펀드를 운용해 안정적인 성과를 내왔다"며 "이같은 트랙레코드에 기반해 증권사 지점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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