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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연합회, 'KIF 2기' 자펀드 청산 순항 19개 자펀드 중 12개 운용 종료, 일부 자펀드 성과 두각

이윤재 기자공개 2020-10-27 08:05:00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6일 13: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용하는 한국IT펀드(KIF) 2기 출자사업이 순조롭게 자펀드 청산을 진행하고 있다. 자펀드 조성 8~9년차에 접어들면서 3분의 2 가량이 청산을 마쳤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KIF 2기 19개 자펀드 중에서 5개가 청산을 완료했다. 앞서 청산된 7개 자펀드를 더해 총 12개가 운용을 끝냈다. 청산진행률로 환산하며 60%대에 달한다.

KTOA는 이통3사가 출자한 민간 모펀드인 KIF를 10년 단위로 기수를 나눠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출범초기인 2003년부터 2006년까지 1기 출자사업이 진행됐다. 2기 출자사업은 2010년과 2011년 2년에 걸쳐 진행됐다. 3기 출자사업은 현재진행형이다.

2기 출자사업에서는 19개 자펀드가 선정됐다. 1년차인 2010년에 아주IB투자와 HB인베스트먼트(옛 튜브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네오플럭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엠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옛 mvp창업투자) 등 10곳이 위탁운용사 지위를 꿰찼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9개 자펀드가 결성됐다. KIF가 각각 170억원씩을 출자해 4개는 300억원, 5개는 25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중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는 별도 유한책임출자자(LP) 모집없이 자체 자금을 매칭해 펀드를 조성했다.

2기 자펀드들은 대부분 지난 2018년을 전후해 만기가 도래했다. 가장 먼저 청산을 끝낸 곳은 IMM인베스트먼트다. 지난 2017년 '2010 KIF-IMM IT전문투자조합'을 멀티플(결성총액 대비 수익 배수) 1.77배로 청산완료했다.

이듬해인 2018년 프리미어파트너스가 1000억원짜리 벤처펀드를 멀티플 2.3배로 청산하며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난해에는 한화투자증권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주IB투자 등 5곳이 청산작업을 마쳤다.

올해는 현재까지 5개 자펀드가 청산을 완료했다. 캡스톤파트너스와 네오플럭스,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다. 공개된 내부수익률(IRR)을 보면 스톤브릿지벤처스가 25%, KB인베스트먼트가 20%에 근접하는 성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 보면 KIF 2기 자펀드 청산진행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대부분 잔여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중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자펀드를 결성한지 9~10년차에 접어들면서 성과가 무르익었고 상당한 출자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펀드 운용 만기 등을 고려하면 향후 1~2년내 대부분의 자펀드가 청산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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