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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코리아, 리츠펀드 우수한 성과 바탕 '조기청산' [인사이드 헤지펀드]연 6% 수익률 달성, 만기 3개월 전 '청산'…"부동산 투자기회 지속적 모색 방침"

김진현 기자공개 2020-10-30 08:18:59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8일 13: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이 설정한 리츠(REITs) 투자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조기 청산됐다. 부동산 대출 펀드 등을 운용해오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쌓아온 게 높은 수익률의 배경이 됐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트코리아킹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가 만기 3개월을 앞두고 조기 청산됐다. 투자자에게 약정한 수익률을 달성해 만기보다 일찍 청산이 결정됐다. 투자자들은 연 6% 수준의 수익률을 약정받았다.

펀드는 지난해 7월 설정됐다. 만기는 18개월로 본래대로라면 내년 1월 청산 예정이었다. 약정한 수익률을 달성한 덕분에 만기 3개월을 앞둔 이달 중순 청산됐다.

펀드는 차등형으로 설정됐다. 1종 수익권을 보유한 투자자는 원금 및 수익 우선권이 있는 대신 약정 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가져갈 수 없다. 반면 2종 투자자는 손실 감내를 우선하는 대신 초과 수익률 달성시 수익률 차등 배당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챙길 수 있다.

청산일 기준 1종 수익권과 2종 수익권의 수익률은 각각 9.38%, 78.53%로 나타났다. 연환산 수익률을 기준으로 해 투자자에게 약정한 수익률을 달성해 청산됐다.

펀드는 국내 상장 리츠 및 상장 부동산펀드 수익증권 등에 투자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 부동산 대출채권 펀드 등을 운용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산을 편입해 성과를 냈다.

특히 최근 문래동 주택개발 시행사업을 벌여온 에이리츠에 투자한 게 펀드의 높은 수익률의 배경이었다. 에이리츠는 개발리츠로 문래동 아파트의 입주잔금이 들어오는 시점에 맞춰 배당 수익이 일시적으로 14%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밖에 롯데리츠, 신한알파리츠 등 국내 상장 리츠에 편입해 주가상승 차익, 배당 수익률을 확보한게 수익률에 도움이 됐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 관계자는 "변동성이 높았던 시장 환경에서도 운용 규모가 크진 않지만 성과를 낸 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리츠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은 2017년말 투자자문사에서 전환한 이후 부동산 대출 채권 펀드 등을 선보이며 성장해왔다. 2018년 민병진 대체투자운용본부 수석매니저(이사) 합류 이후 부동산 관련 투자를 더욱 늘려왔다. 지난 9월말 기준 국내 부동산 관련 관리자산(AUM)은 1800억원 규모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은 증권사 투자은행(IB)부서와 금융주관사, 시행사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동산 관련 투자 기회를 계속해서 물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재조명되는 골프장이나 꾸준히 인기가 있던 물류창고 등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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