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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디벨로퍼 포럼]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개발·데이터센터 주목빅블러·올인홈 가속화, 공간수요 대변혁...디벨로퍼 역할 강조

신민규 기자공개 2020-10-30 09:56:56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8일 16: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차산업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혁명과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라이프 파고 속에서 국내 디벨로퍼들이 본격적인 성장섹터 발굴에 나섰다. 정부규제와 업황부진에 밀리지 않고 미래 부동산 산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디벨로퍼는 창의와 역량을 발휘해 미래 공간자산을 창조하는 개발 주역이다. 공간수요가 대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벨로퍼 본연의 가치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들이 바라보는 미래 성장섹터에 대한 주목도 역시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더벨은 28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벨로퍼 성장섹터 발굴'이라는 주제로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2020 더벨 디벨로퍼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 부동산 개발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0 디벨로퍼 포럼 전경>
김병수 자이에스앤디 주택개발사업본부 주택영업1팀장은 1세션 발제에 나서 '컨버전 트렌드로 본 중소규모 개발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근 주목도가 높아진 부동산 컨버전(Conversion)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중소규모 개발 수요와 성공사례를 짚었다.

김도현 SK D&D RESI Solution 개발운용본부장은 SK D&D 사례를 중심으로 '특화 디벨로퍼, 성장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K-디벨로퍼' 역량으로 부를만한 요소를 찾아보고 외부 위협요인 속에서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살펴봤다.

조상우 DPR건설 아시아지사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기회와 개발전략'이라는 주제로 3세션 발표를 맡았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다년간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토대로 저비용·고효율 개발 노하우를 소개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이날 발제에 앞서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은 축사를 맡아 업계의 변화를 주문했다. 김 회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대변혁기에 접어든 만큼, 도시공간 재생을 넘어 창조해야 하는 디벨로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 언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모든 산업이 대변혁기에 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공간 수요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미 위기가 닥쳐온 리테일,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오피스 등이 주거와 같은 새로운 공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언택트 소비 증가로 밀레니얼 세대가 증가하고 빅데이터·사물인터넷에 접목된 디지털화된 공간도 시대의 흐름으로 자리잡았다"며 "도시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도시재생을 넘어 새롭게 창조하는 창생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성훈 수원대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
포럼 사회를 맡은 민성훈 수원대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와 전망에 대한 키워드를 인사이트를 담아 제시했다.

민 교수는 "도시 용도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 홈오피스·홈트레이닝·홈에듀케이션 등의 경향을 포괄하는 올인홈(All in Home)과 같은 사회변화에 따라 용도간 수요 변화가 생겨날 것"이라며 "수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에 따라 디벨로퍼의 성패도 갈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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