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센테라퓨틱스, 시리즈B 라운드 순항 신약 개발 영역 확대, 3년만에 투자 유치
임효정 기자공개 2020-11-19 07:36:47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8일 13: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당독소 전문 바이오기업인 메타센테라퓨틱스가 시리즈B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2017년 시리즈A 라운드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후속 투자 유치다. 당독소로 불리는 최종당화산물을 집중 연구해온 만큼 조달 자금은 신약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메타센테라퓨틱스는 연내 클로징을 목표로 현재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 목표 투자 유치액은 50억~60억원 수준이다. 국내 벤처캐피탈은 물론 기존 상장사도 투자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현재 투자 방식을 두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시드 투자 유치는 2015년 설립 이듬해 완료했다. 당시 케이런벤처스, LNS벤처캐피탈가 참여해 10억원을 베팅했다.
초기 투자에 참여했던 두 벤처캐피탈은 후속 투자 라운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진행한 시리즈A 라운드에는 이들을 포함해 SJ투자파트너스,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지엠비투자벤처스 등 5곳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시리즈A로 32억원의 투자액을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 유치금은 42억원이다.
시리즈B는 2017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라운드다. 그 사이 변화도 많았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에서 출발한 메타센테라퓨틱스는 당독소 저감기술 기반의 메디칼푸드 수십 종을 개발해 병의원과 약국 중심으로 보급했다. 당독소는 음식을 조리할 때나 체내에서 노화나 대사 이상 시 발생하는 독소생성물이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당독소를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배출하는 신 물질 개발을 통해 신약개발을 추진 중이다. 기존 메디칼푸드에 더해 신약 연구개발이라는 두 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셈이다. 지난해 기존 케이메디쿱에서 메타센테라퓨틱스로 사명도 변경했다.
현재는 마이크로바이옴기반 간염치료제, 체내 당독소 트래핑 기술기반의 합성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 자금 역시 신약 개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모태 2024 1차 정시출자]키움인베·위벤처스, 스케일업·중견도약 GP 확정
- [기후테크 스타트업 돋보기]'폐기물 로봇' 에이트테크, IPO 나선다…주관사 KB증권
- [대성창투는 지금]모태·성장금융 잇단 GP 반납, '주홍글씨' 여파는
- [코스닥 주총 돋보기]파두, 신규 데이터센터 2곳 확보 '사정권'
- [코스닥 주총 돋보기]파두 "유증 당분간 없다"…흑자전환 '총력'
- 앱솔루트운용, 부산신항펀드 4년째 환매 지연 '어쩌나'
- 타이거운용, 목표달성형 펀드 청산 릴레이
- 한투운용, 'MyFolio'로 고객 기반 확대 잰걸음
- 패스트파이브, 자산운용업 진출 2년만에 '백기'
- 50개 PEF 분산투자 상품, 국내 상륙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NH증권-하나은행, '한앤코의 사이노슈어 인수' 우군 나선다
- '시공 75위' 대우산업개발, 인가전 M&A 닻 올린다
- SK네트웍스, 자회사 카티니 매각 추진
- [혹한기 펀딩 생태계 점검]난이도 높아진 '딜 클로징', 자문사·주선사 실적도 부진
- SK디앤디, 야놀자클라우드 자회사 '아파트테크' 2대 주주로
- '100억 조달' 정육각, 초록마을 매각 '수면 아래로'
- 불황도 못막은 MBK의 '1000만 관객' 돌풍
- 세븐트리에쿼티, '컨티뉴에이션 전략' 첫 엑시트 물꼬
- [혹한기 펀딩 생태계 점검]움추린 LP, 펀드레이징 시장 찬바람 거세다
- 어펄마캐피탈, 'NPL 전문가' 김태우 이투파 전무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