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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한화저축 대표, 견조한 실적 덕 '3연임' 성공 내년 3월 주총 거쳐 확정…'운용자산' 1조대 성장 목표

류정현 기자공개 2020-11-23 14:03:49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0일 17: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성일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취임 이후 호실적을 꾸준히 유지한 게 연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화저축은행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대표의 임기는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로 연장됐다. 당초 임기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로 예정돼있었다.

한화그룹은 올해 9월 말 8개 계열사, 대표이사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는데 김 대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인사에서 거론되지 않은 계열사 대표이사는 임기를 그대로 연장했다. 아울러 향후 한화그룹의 추가적인 금융계열사 대표이사 인선은 없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17년 11월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로 부임해 지난해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3연임 결정으로 한화저축은행에서만 4년 동안 재임하게 됐다. 한화저축은행에 있기 전에는 한화증권 기획·RM담당 상무, 한화투자신탁운용 대표, 한화 재경본부장(CFO) 등을 지냈다.

김 대표 연임은 임기 동안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영향이 작용했다. 그가 부임한 이후 NPL비율, 연체율 등 한화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취임 직후인 2017년 말 기준 각각 4.49%, 6.31%였던 NPL비율과 연체율이 올해 6월 말 기준 1.64%, 1.55%로 크게 개선됐다.

자산 규모와 건전성을 꾸준히 관리함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도 성공했다. 한화저축은행은 2017년 이후 매년 세전이익이 20억원씩 성장했다. 올해 3분기 실적도 양호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화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약 158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연말까지 합산하면 약 2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 체제를 1년 더 유지하게 된 한화저축은행은 앞으로 내실경영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자산규모 등 볼륨을 키우는 데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운용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앞선 관계자는 "한화저축은행의 자산 규모가 올해 막 1조원대를 넘어섰는데 내년에는 실질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운용자산을 1조원 규모로 만들고자 한다"며 "금리 환경이 악화에 대비해 유가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수익 모델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 연임은 내년 3월 최종 결정된다. 그룹 차원에서 확정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화저축은행이 주주총회를 열어 별도의 절차를 밟는다. 한화저축은행 지배구조 내부규범 제29조 1항에 따르면 한화저축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인물을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에서 의결하는 방식으로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한화저축은행 관계자는 "매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주요 안건을 의결한다"며 "내년 주총에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동시에 준법감시인도 바뀔 예정이다. 한화저축은행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준법감시인 사임과 신임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현재 준법감시인 직무는 장진우 상무보가 맡고 있다. 장 상무보는 한화저축은행에서 요직을 두루 맡아온 인물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준법감시인과 위험관리책임자(CRO)를 동시에 맡았다. 그 이전에는 여신관리실 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새롭게 준법감시인 자리에 오르는 인물은 서명기 리테일영업본부장이다. 서 본부장은 한화저축은행 경영관리본부장을 거친 바 있으며 올해 3월부터 리테일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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