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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 시장 진출한다 ETF본부 신설, 문경석 전 삼성운용 ETF본부장 영입...'액티브 ETF' 주력할듯

김수정 기자공개 2020-11-27 07:43:58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5일 09: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ETF본부를 새로 만들고 삼성자산운용 ETF본부장을 거쳐 라임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낸 문경석 전무를 총괄자로 내세웠다. 시장 주류를 이루고 있는 패시브 ETF가 아닌 액티브 ETF에 특화해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최근 ETF본부를 신설하고 문경석 전무를 ETF본부 총괄자로 선임했다. 아울러 기존에 주식운용본부에서 헤지펀드를 운용했던 이정욱 부장을 보직 발령해 2인 체제 ETF본부를 구성했다. ETF본부 중심으로 향후 조직 세팅과 상품 준비 등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문 전무는 삼성자산운용 ETF본부장 출신이다. 대우증권에서 채권부, 자금부, 트레이딩 부서 등을 거쳤고 이후 도이치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등에서 근무했다. 2015년 10월부터 작년까지 삼성자산운용에서 ETF본부장을 지내면서 ETF 업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위를 단단히 하는 데 한몫 했다.

올 2월에는 당시 3개월째 공석이던 라임자산운용 CIO로 선임돼 대체자산관리본부장을 겸직해 왔다. 라임자산운용에서 그는 본부 내 펀드의 자금 회수 역할을 수행하다가 최근 퇴사하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타깃으로 삼은 건 운용사가 직접 전략을 짜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액티브 ETF다.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ETF는 대부분 특정 지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올 하반기 관련 제도 개편 이후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만 액티브 ETF를 내놓은 상태다.

최근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상품 출시를 서두르지는 않을 방침이다.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처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에 사용할 브랜드를 만드는 작업부터 출발할 예정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문 전무가 외부에서 와 이번주부터 출근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시스템 등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ETF 상장 시점은 연내엔 불가능하고 빨라도 내년 초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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