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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신약, J2H바이오텍에 15억 FI 투자 윤석근 부회장 지분 출자 직접 지시…신약 투자 모멘텀 될까

서은내 기자공개 2020-11-27 08:27:07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6일 14: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성신약이 합성 신약개발 및 CDMO 전문 J2H바이오텍에 최근 전략적투자자(SI)로 15억원을 투자했다. 그간 신약개발과는 거리가 멀었던 일성신약이 바이오벤처 투자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일성신약이 신약 부문에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할지 관심이 모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성신약은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 대표이사의 뜻에 따라 J2H바이오텍에 투자를 단행했다. J2H바이오텍의 시리즈C 펀딩이 마무리된 이후 투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달 투자 밸류의 1%에 해당하는 15억원 규모 자금을 지분 출자를 마무리했다.

J2H바이오텍은 합성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비롯해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다. 자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함과 동시에 외부 바이오텍들의 임상 시료를 생산해주고, 개발 과제를 컨설팅해주는 CDMO 사업을 겸하고 있다.

지난 7월 J2H바이오텍은 아주IB투자, KTB네트워크,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C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일성신약의 이번 투자는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의 직접 지시 아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회장은 일성신약 창업주 윤병강 명예회장의 2세이며, 현재 아들 윤종욱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J2H바이오텍은 지난 3년간 경기도 안산에 있는 일성신약 연구소를 임대해 사용해오면서 일성과 인연을 맺었다. 최근 의약품 사업을 위해 일성신약으로부터 BGMP 인증을 받은 API 공장을 장기임대했다. 그간 일성신약 연구소를 임대해온 몇몇 벤처들이 있었으나 투자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2H바이오텍의 펀딩 소식을 접한 윤 부회장은 투자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투자 관계자는 "윤 부회장이 그동안 J2H바이오텍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왔으며 당장의 사업적 협력 관계는 없으나 향후 J2H바이오텍과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투자에 참여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일성신약은 내부에 신약을 개발하는 별다른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 최근 새롭게 신약 부문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 방식의 투자가 될 전망이다. 2022년 입주 예정인 과천 신사옥을 활용, 입주 기업을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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