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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이매진아시아 본입찰에 두곳 응찰 최종 인수자 선정 임박…회생 종결에 주력

김선영 기자공개 2020-12-02 09:28:13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1일 14: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터테인먼트·매니지먼트업체 이매진아시아 본입찰에 원매자 두 곳이 응찰했다. 매도자측은 전략적투자자(SI)로 알려진 우선협상대상자(이하 우협)와 응찰자 간 협상을 통해 조만간 인수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1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은 지난달 30일 이매진아시아의 본입찰을 진행했다. 이번 인가전 M&A는 스토킹호스 비드(Stalking Hores Bid)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의계약으로 우선매수권자를 선정한 뒤 공개경쟁입찰에서 다른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기존 유력 원매자와 최종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이번 본입찰에서 스토킹호스 외에도 재무적투자자(FI) 2곳이 추가로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본입찰에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SI-FI 컨소시엄이 응찰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해당 컨소시엄이 본입찰 직전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FI 두 곳과 SI 한 곳만이 현재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매자들은 연예인 매니지먼트사로 업계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이매진아시아의 브랜드를 확보하는 데 투자 방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매진아시아는 드라마와 영화 기획 및 제작,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주력으로 해온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매진아시아는 과거 소속 연예인으로 전인화, 유동근 등이 있었던 만큼 매니지먼트 업계 내에서 입지를 확보해온 기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14년부터 이어진 영업 손실로 소속 연예인들과의 계약마저 종결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의 전 경영진이 실경영자 등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하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결국 2018년부터는 자본잠식 상태에 놓이면서 올해 7월 회생 개시 결정을 받게 됐다. 최근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으로 쪼그라들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마저 발생한 상태다.

인수 가격은 이매진아시아의 청산가치 16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매진아시아는 현재 소속 연예인이 모두 나가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다만 드라마 제작 등 미디어 관련 사업을 이어온 만큼 이번 인가전 M&A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도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 종속기업으로 방송프로그램과 드라마 및 영화 제작사인 재미난프로젝트, 온다컴과 공연 및 연예매니지먼트인 스타아시아엔터테인먼트, 플랜엔터테인먼트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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