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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 자회사, 산자부 '국제공동R&D사업' 선정 BTL첨단소재, 플렉시블 배터리용 파우치필름 인정받아…3년간 30억 지원

방글아 기자공개 2020-12-02 11:10:51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2일 11: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TL첨단소재가 이차전지 소재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의 연구 개발 프로그램에 선정돼 3년간 30억원을 지원을 받게 됐다. BTL첨단소재는 소부장 업체로 코스닥 상장사 케이피엠테크가 지분 32.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BTL첨단소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년도 전략기술형 국제공동R&D' 프로그램에 선정돼 1일 열린 발족식에 비대면 참석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프로그램 수행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략기술형 국제 공동 R&D 프로그램은 해외 글로벌 기업의 수요가 있는 국내 기업의 국제 공동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BTL첨단소재는 '곡률 특성이 우수한 플렉시블 배터리용 멀티레이어 필름(Multi-Layer Film) 개발' 과제가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이번 선정으로 BTL첨단소재는 3년 동안 총 30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받게 됐다. KIAT는 이차전지 외장재 소재 분야는 일본이 주도하고 있어 기술격차가 심한 품목 중 하나로, BTL첨단소재의 기술이 글로벌 수요와 부합하고 상용화 및 사업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BTL첨단소재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알루미늄(AI) 파우치 필름을 개발해 국산화했다. 현재 화성시 공장 2개 호기에서 고성능, 고품질 파우치 필름을 생산해 판매 중이다.

AI 파우치 필름은 일본으로부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이다. 일본 디엔피(DNP)와쇼와덴코(Showa Denko)가 세계 시장을 과점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에 따르면 지난해 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 세계시장 규모는 1조 2674억원이다.

파우치 필름의 수급불균형으로 납품 시간이 길어지고 가격까지 상승하고 있어 이차전지 제조업체들의 원자재 수급 다변화 관심이 높다.

BTL첨단소재는 고객이 요구하는 핵심품질(내전해액성, 고온안정성)을 만족시켜 이미 국내외 10여개사에서 품질인증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품질을 인증한 고객사들의 공장실사(Audit)가 코로나19로 제약을 받아 수출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실사가 재개되면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TL첨단소재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로 제조되는 파우치 필름은 해외 진출에 있어서 품질평가를 위한 고객사 엔지니어와 지속적인 테스트와 기술 미팅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KIAT가 지원해 해외 진출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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