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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 '기술혁신펀드' 투자 잰걸음 바이오스퀘어·아주스틸 총 50억 납입, 10% 투자재원 소진

임효정 기자공개 2021-01-07 13:14:39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6일 13: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11월 결성한 기술혁신펀드의 마수걸이 투자를 완료했다. 펀드 조성 후 한 달여 만에 2개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키움뉴히어로2호기술혁신펀드'를 통해 바이오스퀘어와 아주스틸에 각각 20억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약정 총액(535억원) 가운데 10%를 소진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성장금융이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한 출자사업에 위탁운용사(GP)지위를 따내며 기술혁신펀드를 결성했다. 약정 총액은 535억원이다. 전통 제조업 분야가 중점 투자 대상인 만큼 산업계 출신 심사역인 조명수 수석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조 수석은 9년가량 삼성물산 상사부문에 몸담은 인사로 2016년 키움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이번에 투자를 단행한 양사 모두 R&D를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기술혁신기업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수혜 받은 업종에 속한다. 빠르게 변화한 시장 환경에서 투자기회를 포착한 셈이다.

20억원을 베팅한 바이오스퀘어는 퀀텀닷을 활용한 초고민감도 면역진단기기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초 투자 라운드를 시작해 연말까지 75억원 규모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바이오스퀘어의 기술은 고민감, 고정밀, 다중진단이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진단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헬스기술 연구기금 '라이트펀드(RIGHT FUND)'의 중대형 과제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투자로 올 상반기 식약처 GMP 승인과 제품승인을 받은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제품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는 아주스틸에도 30억원을 베팅했다. 아주스틸은 생활가전용 철강소재 제조기업으로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TV, 냉장고 등의 내외장재로 쓰이는 강판을 공급한다. 리쇼어링 국내 1호 기업으로 대규모 금융 지원을 받아 김천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리쇼어링은 해외로 나간 자국 기업을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으로 다시 본국으로 불러들이는 정책이다. 상장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투자는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조명수 수석은 "투자를 마무리한 2곳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시장이 좋아진 사례"라며 "올해에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반도체, 미래차, 뉴딜 분야 등 소부장 기술혁신기업에 투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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