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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비용절감 삼성전자 IM, 이익률 10% 연간 영업이익 11조 대 전망…시장점유율 축소는 과제

김슬기 기자공개 2021-01-11 08:08:27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8일 11: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0년 삼성전자 IM 부문이 비대면 영업 환경을 활용한 체질개선에 성공했다. 연간 매출은 줄었지만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세대 스마트폰 판매에서 애플에 큰 폭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2021년 5G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또 연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역시 20%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8일 삼성전자는 2020년 4분기 매출액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기대비 각각 8.9%, 27.13% 감소한 것이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87%, 25.7% 늘어났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236조2600억원, 영업이익 35조95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54%, 이익은 29.46% 늘어났다.

특히 4분기 IM 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원대 중반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3분기 IM 영업이익은 4조450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크다. 연간 기준으로는 IM 부문의 매출액은 100조원, 영업이익은 11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2017년 수준인 11%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IM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8.6%로, 2017년 11.1%를 기록한 뒤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스마트폰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액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11조원에서 9조원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19(COVID 19) 영향으로 환경이 달라졌다.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전략을 선회했다. 자연히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 다만 지난 4분기에는 신작 효과가 줄어드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 영업이익 역시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이 높아졌음에도 경쟁사 대비 5G 판매량이 뒤져지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20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가 7960만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29.2%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2위는 애플로 5230만대, 3위는 삼성전자로 4100만대로 추산된다. 시장점유율로는 각각 19.2%, 15.1%다.

삼성전자가 애플에 비해 1년 앞서 5G 스마트폰 출시를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일 수 밖에 없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첫 5G 스마트폰 라인업인 아이폰 12 시리즈를 내놨다. 이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격차가 커진 것으로 향후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애플 아이폰 12 시리즈의 인기로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011년 이후 10년만에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가 1월 중에 출시된다. 이는 종전 출시일에 비해 한달 이상 빨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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