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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3년5개월·5년6개월·10년물 구성, 일부 그린본드 형태

피혜림 기자공개 2021-01-12 08:43:52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2일 08: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SEC Registered) 발행에 성공했다.

KDB산업은행은 12일 15억달러 규모의 외화채 발행을 확정했다. 11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프라이싱(pricing) 나선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3년 5개월물과 5년 6개월물, 10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해 각각 7억달러, 5억달러, 3억달러씩 배정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 5개월물과 5년 6개월물, 10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25bp, 35bp, 52.5bp 더한 수준으로 결정했다. 각 트랜치별로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 대비 최대 30bp가량 금리 절감에 성공했다. 3년 5개월물과 5년 6개월물의 경우 각각 미국 3년물, 5년물 금리에 스프레드를 더해 IPG를 제시했다.

이번 딜로 KDB산업은행은 0%대 쿠폰(coupon) 금리를 이어갔다. 스프레드를 대폭 끌어내린 결과 3년 5개월물과 5년 6개월물, 10년물 쿠폰 금리는 각각 0.4%, 0.8%, 1.62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금리와 유동성 효과 등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3년 5개월물은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발행된다. 그린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으로, 자금 사용처가 친환경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된다.

KDB산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가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BoA메릴린치, JP모간, 소시에테제네랄, 스탠다드차타드, UBS, KDB아시아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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