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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최대 1000억 공모채 발행 착수 모집금액 500억, 대표주관 KB증권…사모채 차환, 운영자금 확보 목적

이지혜 기자공개 2021-01-13 14:20:27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2일 16: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이 3년 연속 공모 회사채 시장을 두드린다. 다만 대림코퍼레이션에서 ㈜대림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래 첫 공모채 발행이라는 점은 달라졌다. 만기 도래 회사채를 차환하고 운영자금도 마련하기 위해서다.

12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대림이 1월 공모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모집금액은 500억원이지만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만기구조는 3년물 300억원, 5년물 200억원으로 구성됐다. 공모희망금리밴드는 3년물과 5년물 모두 개별민평금리 대비 -20~+20bp다. 수요예측은 21일 진행된다. 발행일은 29일이다.

대표주관업무는 KB증권이 맡았다. 인수단으로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이 모두 200억원을 인수하고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100억원씩 인수하기로 했다.

㈜대림은 공모채로 조달한 자금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사모 회사채를 차환한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선제적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번 공모채를 포함해 ㈜대림은 3년 연속 공모채를 발행하고 있다. 투자심리는 뜨거웠다. 지난해 공모채 발행 당시 모집금액 500억원에 모두 329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렸다. 덕분에 ㈜대림은 3년물과 5년물을 증액 발행했는데도 개별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2019년도 마찬가지다. 모집금액 500억원에 모두 818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당시에는 3년물과 5년물 모두 공모희망금리밴드보다 한참 낮은 수준에 조달금리가 책정됐다.

한편 ㈜대림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A+/안정적을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계열사 물량에 기반해 사업안정성이 양호하며 사업포트폴리오가 다각화했다”며 “영업수익성과 이익창출력이 안정적이다”고 분석했다.

㈜대림은 1994년 종합무역상사로 설립됐다. 올해 1월 사명을 대림코퍼레이션에서 ㈜대림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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