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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마이셰프', 내년 IPO한다…목표 밸류 3000억 시리즈B 100억 유치, 하반기 프리IPO 후 상장 본격화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1-01-15 07:55:59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3일 14: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밀키트(Meal kit)' 전문 제조업체 마이셰프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투자유치에 나섰다. 해당 자금은 제조시설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이셰프는 올 하반기께 상장전 투자유치(프리IPO) 성격의 투자를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IPO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목표 밸류는 최대 3000억원 수준이다.

13일 VC업계에 따르면 마이셰프가 시리즈B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작년 10월 프리(Pre) 시리즈B 투자를 받은 지 3개월 만에 다시 재원마련에 나섰다. 모집할 자금 규모는 100억원 선이다. 이번 추가 투자유치가 마무리되면 마이셰프의 기업가치는 500억원 수준으로 증대될 전망이다.

마이셰프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밀키트 시장에서 주목 받는 곳이다. 마이셰프의 시장 지위를 고려하면 투자유치는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밀키트는 손질이 다 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레시피가 동봉된 제품을 말한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바쁜 일상에서 직접 요리할 수 있다는 재미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셰프는 시리즈B 투자금으로 스마트 자동화 공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밀키트 공정은 수작업이 많아 비용 대비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자동화 공정이 도입되면 생산성의 비약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수익성 개선은 물론 제품군 확대에 필요한 여력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외 진출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지역은 물론 밀키트 본 고장으로 여겨지는 미국 시장까지 진출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K-FOOD 열풍에 합류해 수요층의 확대가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 깔렸다. 마이셰프는 국내 밀키트 전문 제조사 중 몇 안 되는 연구개발과 제조, 판매 라인을 갖춘 곳이다.

마이셰프는 추가 투자에 나서며 IPO를 위한 몸만들기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밸류는 3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이미 상장 주관사단도 꾸려놓은 상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마이셰프는 본격적인 상장에 앞서 올해 하반기 한 차례 더 투자금을 유치할 예정이다. 최소 130억원의 수준이 될 전망이다. 프리IPO 성격으로 자금을 모으는데, 마이셰프에 투자했던 투자자들 중 니즈에 따라 구주도 거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셰프는 지금까지 수차례 투자유치를 진행해 왔다. 2019년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때 한라홀딩스를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IBKC, 우리은행, 창조투자, 동훈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대우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로 투자했다. 작년말 진행된 프리 시리즈 B는 AIM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투자에 나섰다.

마이셰프는 2011년 임종억 대표의 개인기업으로 창업했다. 현재 지분율은 49% 수준이다. 투자유치를 이어가며 지배력이 다소 희석됐다. 향후 예정된 투자가 이어질 경우 임 대표의 지분율은 33%까지 낮이질 전망이다.

마이셰프는 HACCP, ISO22000 인증을 받은 400여종 이상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나고 있다. 작년 매출은 276억원 수준을 올렸다. 2019년 110억원 대비 150% 가까이 증대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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