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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분야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착수 실시간 투자환경 점검·다중통화 체계 등 정보제안 취합 시작

한희연 기자공개 2021-01-20 11:32:39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9일 14: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기금분야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수집에 나섰다. 기금운용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자산군별로 효과적인 리스크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차세대 국민연금 정보시스템(기금분야) 구축 사업' 관련 정보제공요청서(RFI: Request for Information)를 발송하고 내달 4일까지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국민연금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이중 기금운용 부문 관련 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것으로 정보제공사들에게 관련 정보를 취합해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절차를 시작한 셈이다.

국민연금은 정보제공사들에 △기금수익제고 및 운용의 신뢰성 강화 △지능형 워크(Work) 환경조성 등의 부문으로 전략과제를 나눠 플랫폼 구현 아이디어 제시를 요청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추진과제를 제시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24시간 글로벌 투자 환경 완성'이다.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투자 확대를 꾀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안정적인 플랫폼 확충을 목표로 삼고있다. 전세계 다양한 상품에 대한 커버리지구축과 해외사무소에서 직접 투자가 가능한 24시간 인프라 제공, 투자의사결정을 위한 실시간 통합 포트폴리오 관리체계 구축 등은 이번 시스템으로 구현하려는 부분이다.

또 해외투자자산에 대한 '다중통화 관리시스템 구축'도 주된 추진과제다. 원화 기준인 현 체제를 각 투자지역별 통화로 관리할 수 있는 다중통화 자산관리 체계로 바꾼다는 얘기다. 투자장부 통합관리 개선 등 해외 자산관리를 강화하고 투자전략대응을 위한 직접·위탁자산 통합포트폴리오 관리도 추진한다.

커지는 자산규모에 맞는 '종합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도 꾀한다. 구체적으로 대체자산 리스크 측정 확대 구축, 데이터분석 기반의 통합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시장·신용위험 통합 및 기금자산 전체 위험량 산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초과수익 창출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현한다. 오픈 API(Open API), 빅데이터 수집·적재 프로세스 구축, 투자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체계 마련,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분석 환경 구현 등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금운용을 꾀하는 셈이다.

이밖에 지능형 워크환경 조성을 위해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한 투자시스템과 지능형(AI) 리서치시스템 개발, 위탁운용시스템에 지능형(AI) 알고리즘 적용 등의 환경구현도 시도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정보제공사들의 제안서를 바탕으로 적정기간과 예산을 도출해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2024년까지 1800억원 가량을 투입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중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자를 선정한 뒤 2024년까지 시스템을 구축, 2025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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