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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에이치테크, 커지는 VC 회수 기대감 코스닥 이전 상장…아주IB·HB인베·KB인베·대성창투 등 70억 베팅, 멀티플 2.6배 예상

이종혜 기자공개 2021-02-15 12:50:12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9일 15: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례를 통한 피엔에이치테크의 코스닥 이전 상장이 임박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인 피엔에이치테크는 수요예측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았다.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다수의 벤처캐피탈의 회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참여 시기별로 수익률은 상이하지만 대략적인 지분 평가 가치가 2.6배 이상에 달하며 준수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오는 1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일반 공모청약 결과 경쟁률은 1528.76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시장이 피엔에이치테크가 보유한 기술력에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일찍이 기술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다수의 FI들은 피엔에이치테크에 잇달아 투자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총 145억원 규모다. 2012년 FI가운데 가장 먼저 아주IB투자가 KoFC-아주 Pioneer Champ 2011-8호 투자조합, AJUIB-Advanced Materials 전문투자조합 등을 이용해 15억원을 투자했다. 2012년 7월에도 아주IB투자는 AJUIB-Advanced Materials 전문투자조합, KoFC-아주 Pioneer Champ 2011-8호 등을 통해 9억원, 2016년에도 역시 아주초기사업화 투자조합으로 9억9000만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2016년에는 우신벤처투자(6억9000만원), HB인베스트먼트는 2015에이치기술사업화벤처투자조합을 통해 7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2017년에는 KB인베스트먼트가 KB코넥스활성화투자조합으로 16억원, 대성창업투자는 대성세컨더리조합으로 7억원의 실탄을 쐈다.

아주IB투자가 벤처캐피탈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47만2960주(11.84%)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7월 이미 지분 일부를 5억2200만원을 회수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18만주(4.51%), HB인베스트먼트는 9만30주(2.25%), 대성창업투자는 8만4000주(2.10%) 등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FI들은 피엔에이치테크 투자로 준수한 회수성과를 얻을 전망이다. 투자를 결정한 시기별로 수익률은 다르지만 현재 공모가 최상단 기준으로 지분가치는 멀티플 2.1배~2.6배 이상이 예상된다.

피엔에이치테크는 2007년 설립된 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 전자 소재를 연구·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반사율을 최소화해 시야각을 개선한 고굴절 광학 소재를 만들며 OLED 소재를 만들기 전 단계의 원료를 제조·납품하고 있다. 현서용 피엔에이치대표는 대우 오리온전기, 한국 머크, 미국 플렉스트로닉스 등에서 일하며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소재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할 당시 OLED 소재 사업에 직접 뛰어들어 창업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던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매출 80% 가량은 소재에서 발생한다. 2016년 8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피엔에이치테크의 2020년 예상 연간 매출액은 83억원, 영업손실은 11억원 규모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93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 주관 예비 유니콘기업에 선정된 피엔에이치테크는 작년 8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실시한 기술평가에서 '유기발광 화합물 제조기술'에 대해 A등급을 획득해 코스닥 소부장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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