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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 와이더플래닛 투자금 일부 회수 2014년 30억 투입, 지분 6.15% 처분 108억 회수

이종혜 기자공개 2021-02-16 11:13:56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0일 14: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6년 전 포트폴리오로 담은 와이더플래닛 투자금 일부를 회수했다. 인공지능(AI)플랫폼 서비스 제공기업인 와이더플래닛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 가운데 가장 먼저 회수에 돌입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KoFC-LB Pioneer Champ 2011-4호 투자조합은 네차례에 걸쳐 보유 중인 와이더플래닛 지분 30만8493주를 처분했다. 이를 통해 KoFC-LB Pioneer Champ 2011-4호 투자조합은 약 108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추산된다. 잔여주식은 28만8995주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10월 30억원을 투자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형태로 인수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우선주 10만6697주를 인수했으며 주당 투자 단가는 2만8117원이었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9월 RCPS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해 14만9374주를 확보했다. 당시 RCPS발행 당시 전환 비율이 1대 1.4로 설정돼있어 보통주 전환 과정에서 4만주 가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2019년 와이더플래닛이 300%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 L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와이더플래닛의 주식 수는 59만7488주로 늘어났고 주당 투자 단가도 5021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 과정을 통해 LB인베스트먼트는 지분율 10.42%를 보유하며 FI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다른 FI들도 와이더플래닛 투자로 준수한 회수성과를 얻을 전망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등도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서 본격적으로 잔여 지분의 회수 전략을 짤 전망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2만1080주(3.27%), 캡스톤파트너스는 2만9848주(0.44%)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원금 대비 4~5배 이상의 회수 성과가 기대된다.

스톤브릿벤처스는 이미 일부 회수에 성공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3차례 45억원을 투자했다. 이미 2010 KIF-스톤브릿지 IT전문투자조합, 스톤브릿지 뉴그로스투자조합으로 투자한 원금 30억원은 회수를 마쳤다. 원금 30억원은 44억원으로 되돌아왔다. 현재 남아있는 원금은 미래창조 네이버-스톤브릿지 초기기업투자조합으로 투자한 15억원이다.

2010년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자동화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프로그래매틱 광고 모델을 통해 특례상장에 성공했다. 광고성과(클릭수 등 사용자 반응)에 따라 광고주로부터 수익을 받는 사업 모델이다. 약 4300만명의 초대형 개인 비식별 소비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 수집해 타깃 사용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노출해 성과를 최적화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이 지난 10여년 간 누적 수집한 소비행태 및 기호 빅데이터의 규모는 3.8PB(페타바이트)로 처리하는 소비행태 페이지 뷰는 월간 2100억건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예측 모델과 추천 모델을 구현하는 AI플랫폼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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