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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속도낸다 서보형 법무팀장 '자율준수관리자' 선임, 준법감시 프로그램 개선

김은 기자공개 2021-02-23 08:07:04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2일 11: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텔신라가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위원회에 '자율준수관리자'를 선임하며 조직을 강화하고 관련 프로그램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준법감시 조직의 독립성을 높이고 프로그램 개선 및 제보 시스템 운영 활성화를 통해 사전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최근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내 자율준수관리자로 서보형 법무팀장을 선임하고 준법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서 팀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법무법인 충정에서 변호사로 근무했으며 2011년부터 호텔신라에 합류해 법무팀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현재 자율준수활동 현황을 이사회 등에 보고하고 자율준수실태 모니터링 및 개선, 임직원 준법교육 및 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제도 운영 등을 담당한다.

컴플라이언스란 회사가 지켜야 하는 법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준수하기 위한 내부 지침을 만들어 제도화하고 감시·감독하는 것을 의미한다. 호텔신라의 경우 준법경영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 공정거래 등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텔신라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현재 총 11명으로 구성돼있다. 한인규 TR(Travel Retail·면세유통업)부문 사장(사진)이 위원장직을 맡아 준법경영최고책임자 겸 최고자율준수관리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 사장은 2002년 호텔신라 입사 이후 총 19년 재임기간동안 운영총괄, TR 부문장 등 역할을 수행하며 면세, 호텔, 생활레저 등 각 사업에 대한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2015년 12월 면세유통사업을 관할하는 TR부문장으로 취임 후 국내외 신규 사업 개발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했으며 2018년과 2019년 연속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호텔신라의 컴플라이언스 조직은 2011년 구성된 이후로 계속 존치돼 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기존 준법경영 최고책임자를 '준법경영 최고책임자 겸 최고자율준수관리자'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련 규정 재개정에 나섰다.

이후 준법경영최고책임자 산하에 '자율준수관리자'를 선임하며 조직 역량을 더욱 강화에 나섰다. 신속한 업무처리를 도모하고 자율준수관리자의 역할을 실무적으로 강화하려는 취지에서다.

이와 함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개선 및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해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위험성 평가 기준에 따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임직원 피드백 활성화를 통한 CP(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 효율성을 측정할 계획이다.

호텔신라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은 교육, 리스크 모니터링, 사후관리 단계로 이뤄지고 있다. 임직원을 위한 상황별 가이드 제공, 문의 및 제보 등을 통해 자율적인 준법실천 문화 정착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호텔신라는 업무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정기·부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 대상인원의 수준별로 입문과정 및 심화과정, 일반 직무과정 및 특별과정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또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준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 제도 운영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관건이다. 이에 호텔신라는 컴플라이언스 캠페인 참가자 및 컴플라이언스 담당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별도 채널을 통해 법규 및 회사 규정에 위반 소지가 있는 이슈의 제보를 수시로 받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현재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의 경우 총 11명으로 이뤄져있으며 한인규 TR부문 사장이 위원장직을 맡아 준법경영최고책임자 겸 최고자율준수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준법경영최고책임자 산하에 서보형 법무팀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고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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