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투자, 일자리창출펀드 투자집행 박차 포인투테크놀로지, 엔젯 등 주요 포트폴리오...하반기 사후관리단계 돌입
임효정 기자공개 2021-02-23 14:33:34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2일 13: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유투자가 2019년 결성한 지유과학기술일자리창출투자조합의 투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 상반기 내 결성총액 대부분을 소진한 이후 하반기 사후관리에 돌입할 예정이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유투자는 오는 4월까지 지유과학기술일자리창출펀드의 투자재원을 70% 이상 소진할 계획이다.
일자리창출펀드는 2019년 10월에 결성한 벤처조합으로, 지유투자 설립 이후 두 번째로 만든 펀드다. 지유투자는 당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출자사업에 운용사로 선정되며 펀드 결성에 돌입했다. 주요 투자 섹터는 과학기술분야로, 지능형 소프트웨어(AI·빅데이터), 미래 제조업(IoT·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나노기술) 등 관련 업체를 발굴해 투자 중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조장호 상무가 맡고 있다. 조 상무는 서울대 전기과를 졸업하고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전자 등에서 근무한 IT전문가다. 삼성벤처투자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거치며 15년 이상 투자 경험을 쌓았다.
해당 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포인투테크놀로지, 엔젯, 타우피엔유메디칼, 이엔셀 등이다. 포인투테크놀로지는 5G 통신 솔루션 기업으로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 통신 케이블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탈은 물론 미국 현지 투자사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엔젯은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시작된 이후 기술상용화를 위해 2009년 설립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기수력학(EHD) 잉크젯 프린터·코터 장비 양산화에 성공했다. 지유투자는 2018년 지유반도체성장투자조합을 통해 엔젯에 투자한 이후 일자리창출펀드를 통해 팔로우온을 단행했다.
타우피엔유메티칼은 심장 수술 의료기기 업체로, 지난해 진행한 시리즈B 라운드에 지유투자가 참여했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인 이엔셀의 시리즈A 라운드에도 참여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유투자는 올 상반기 내에 일자리창출펀드의 투자재원을 모두 소진하고 사후관리단계로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결성한 반도체성장펀드의 경우 사후관리단계에 있으며, 3호 펀드인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는 현재 투자재원을 소진 중이다. 지유투자는 올해 2호펀드의 투자가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 신규 펀드레이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thebell interview]"일본 부동산·퇴직연금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 목표"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삼성물산 액티비즘 안다운용, 타 행동주의엔 '신중'
- [VC 투자기업]닻 올린 네오젠TC 'TIL 치료제'…국내 최초 임상 시작
- [VC 투자기업]유호스트,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덕 직상장 '청신호'
- [VC 투자기업]이지차저,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확장 불붙었다
- [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김수환 페리지 CFO “필리핀·두바이 진출 모색”
- 디캠프, 일본 전선 넓힌다…모크토크·디데이 눈길
- [VC 투자기업]머스트잇, 프로덕트·테크 조직 통합…C레벨 개편
- 오영주의 '글로벌' 중기부, 한일 공동 벤처펀드 속도
- 스타트업코리아펀드 민간LP "수익보다 SI 성과 기대"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M캐피탈' 매각 돌입,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 유력
- '실사 막바지' 보령바이오파마, 빨라지는 매각 시계
- 메티스톤, 골프복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매각 시동
- 라이징스타 '더함파트너스', 티르티르로 첫 엑시트 물꼬텄다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대규모 펀딩 나선 사피온, 기존FI '투자 조건' 바뀐다
- SK그룹 AI반도체 '사피온', 최대 2000억 시리즈B 펀딩 추진
- 김경우 대표의 '우리PE 6년' 느낌표
- 자동차 튜닝 전문 '메이튼', 첫 투자유치 나선다
- SK렌터카 인수 후보들, 'SI 잡기' 경쟁 불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