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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ETF 시장 '명불허전' 삼성운용 4년 왕좌 수성[올해의 상장지수펀드 운용사]국내 ETF 시장 52% 점유, 업계 최초 리츠 ETF·액티브 ETF 론칭

김시목 기자공개 2021-02-25 08:48:56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4일 14: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명불허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신이었다. 순자산규모(NAV)를 한층 더 불리며 경쟁사를 따돌리는 등 외형적 성과는 추종을 불허했다. 2019년 투자자 위험성향을 고려한 타깃리스크펀드(TRF) ETF에 이어 2020년에도 업계 최초 리츠 ETF, 액티브 EFT를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톱티어' 면모도 발휘했다.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키스채권평가가 후원한 '2021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삼성자산운용이 ‘올해의 상장지수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삼성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이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0년 국내 ETF시장 순자산규모는 52조365억원으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덱스)는 27조506억원을 기록해 전체 ETF 운용사 중 가장 컸다. 시장점유율 52%로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압도적 기록이다. 1년 전과 대비하면 0.1%포인트 가량 소폭 증가한 수치다. 순자산규모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25.3%)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은 전체 468개 ETF 상품중 116개 상품을 운용한다. KODEX 200은 5조6464억원으로 모든 ETF 중 순자산규모가 가장 컸다. 1년 간 자금이탈도 있었지만 여전히 후발 주자를 압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외 KODEX 단기채권(2조956억원, 3위), KODEX MSCI Korea TR(1조7066억원·6위) 등 순자산규모 상위 10개 종목에 8개를 안착시켰다.

김승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사진)은 “과도한 변동성 시장에 ETF가 투자 비히클로써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경쟁구도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최고의 ETF 운용사로 인정받은 점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고의 운용사로서, ETF가 고객의 자산 증식을 위한 대표 수단으로 긍정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자산운용은 2017년 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otal Return)지수를 활용한 ETF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인기몰이를 했다. 2019년 TRF ETF 3종을 내놓으며 시장 주도 사업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TRF는 투자자가 감당할 수 있는 위험성향을 고려해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에 자산배분하는 상품이다.

2020년 다양한 자산에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했다. 업계 최초의 리츠 ETF로서 미국 및 일본 리츠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을 상장했다. 국내 최초로 액티브 ETF를 상장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신상품들을 발굴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0년 11개의 신상품을 상장했다. 기존 상품 역시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퍼포먼스가 좋았던 상품은 KODEX 2차전지산업 ETF다. 국내 2차전지 밸류 체인에 투자하는 ETF로서 2020년말 기준 1년 펀드 성과 100.13%(제로인 기준)을 달성했다. FnGuide 2차전지산업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주식 테마형상품으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과 같은 국내 2차전지 제조사 및 관련 장비, 소재 등이 주요 투자처다.

삼성자산운용 ETF조직은 상품개발, 운용, 마케팅 조직이라는 큰 3가지 축이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ETF 비즈니스 인력은 약 40명이다. 상품 기획과 마케팅 팀으로 구성된 ETF컨설팅본부 및 ETF 운용 책임을 맡고있는 ETF운용본부가 중심이다. 실질적으로 상품개발부터 기획, 운용, 마케팅까지의 상호 협력과 논의를 통해 함께 이뤄진다.

삼성자산운용은 ETF의 고객이 기관투자가 중심에서 개인들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에도 변화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 보고, 개인 고객들의 올바른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한 투자자 교육 등을 전제해 다양한 신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자산증식 수단으로서 ETF가 보다 많이 활용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김 본부장은 “시장은 예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하우스 내엔 항상 긴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1위라는 자긍심은 결국 그 자리를 잃지 않기 위한 실무자들의 치열한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ETF 시장과 관련된 각종 자랑스러운 타이틀은 그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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