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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PB들이 '콕' 찍은 상품 '에셋원공모주코벤펀드'[PB가 선정한 올해의 히트 금융상품]공모주 특화 에셋원운용, 연간 목표수익률 8%로 흥행

이효범 기자공개 2021-02-25 08:47:1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4일 14: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PB(Private Banker)들이 가장 선호했던 상품은 뭘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더벨이 구성한 PB자문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PB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상품은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펀드'다.

더벨이 주최한 '2021 코리아 웰스 매니지먼트 어워즈(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펀드가 특별상 'PB가 선정한 올해의 히트 금융상품'으로 뽑혔다. 다른 상과 달리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대면하는 PB들이 선택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백창기 에셋원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는 "에셋원펀드들이 고객들에게 '집밥'과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며 "화려하진 않지만 건강에 좋은 집밥을 꼭 챙겨야 하듯이 투자자들도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펀드를 포트폴리오에 담아 효율적인 분산투자에 필수적인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펀드는 총 4종으로 거의 같은 전략으로 운용된다. 2020년 한 해 동안 모집한 자금만 4000억원을 상회할 정도로 흥행몰이 했다. 4종의 펀드 중 3종이 지난해 설정됐다.

2020년말 기준 성과도 양호하다. 2018년 4월 설정된 1호펀드의 누적수익률은 75%에 달한다. 지난해 4월과 8월에 설정된 2호, 3호 펀드 수익률도 각각 20%대, 10%대를 기록했다. 10월말에 설정된 4호펀드 수익률은 2% 안팎이다.

특히 1호 펀드는 3년에 가까운 운용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수익률 레코드를 쌓았다.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펀드가 목표로 하는 연간 수익률(보수공제후) 8%다. 4개 펀드 중 3개 펀드가 이미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셈이다.

이처럼 양호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건 철저한 헤지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코스닥벤처기업 신주와 구주 등을 신탁 재산의 절반으로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률 변동성이 크다. 에셋원자산운용은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스닥150지수 선물을 매도하는 숏 포지션을 구축해 편입 종목들의 주가 하락 리스크에 대비한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공모주 투자에 특화된 조직을 꾸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이 공모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공모주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특히 코스닥벤처펀드는 코스닥 공모주 30%를 우선배정 받을 수 있다.

백 대표는 "에셋원자산운용의 주식운용본부에 소속된 6명이 모두 공모주 투자에 주력하는데, 이처럼 인력을 투입하는 곳은 사실상 없다"며 "또 각 운용역들이 공모주를 보는 선구안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열정을 갖고 운용에 임한다는 점이 이같은 결과를 낸 비결"이라고 말했다.

에셋원자산운용이 공모주 투자에 특화된 운용사로 출발한 건 2017년부터 경영을 맡아온 백 대표의 오랜 딜레마를 해소하는 일이기도 했다. 그는 1996년부터 약 8년간 필리핀 마닐라 동양은행 CEO를 역임했고 2003년부터 동양종합금융증권 자산운용본부장과 IB본부장을 잇따라 지냈다. 2007년부터는 약 5년간 동양자산운용 대표이사로 활약했다.

동양자산운용 대표이사 시절 그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펀드 투자자들의 투자 타이밍이 한 템포씩 늦다는 점이었다. 가령 펀드 수익률이 큰폭으로 상승한 이후에야 운용사나 판매사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면서, 투자자들이 고점에 올라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백 대표는 꾸준히 수익률을 쌓아갈 수 있는 공모주 시장에서 해답을 찾았다.

그리고 고심 끝에 탄생한 상품이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펀드다.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에셋원자산운용은 올해 1월 운용자산(펀드설정액+투자일임계약고)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2019년말 기준 운용자산은 1397억원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1년을 조금 넘는 기간동안 큰폭의 운용자산 증대를 이뤄낸 셈이다.

에셋원자산운용은 올들어 코스닥벤처펀드 소프트클로징에 돌입했다. 백 대표는 "운용 규모가 커지면서 앞으로도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지 재점검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라며 "운용 인력을 충원하는 동시에 스트레스테스트와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자금모집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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