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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벤처캐피탈대상]LB인베스트먼트, LP도 인정한 관록 빛났다[LP가 선정한 최고의 벤처캐피탈] 투자·회수·펀드레이징 고른 성과…카카오게임즈 잭팟

양용비 기자공개 2021-02-26 09:00:46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5일 11: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0년 주요 기관투자자(LP)들은 이구동성으로 LB인베스트먼트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국내 6대 LP가 작년 가장 뛰어난 벤처캐피탈로 LB인베스트먼트를 꼽은 것이다.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 단계별 지원을 확대해 우량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5일 주최·주관한 '2021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LP가 선정한 최고의 벤처캐피탈'로 선정됐다.

LP가 선정한 최고의 벤처캐피탈은 국내 주요 LP가 2020년 가장 두각을 나태낸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상이다. 국민연금공단과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산업은행,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6대 LP가 선정했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다수의 1000억원 규모 중대형 벤처펀드를 운용하며 IRR 20% 이상의 고수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LB인베스트먼트는 활발한 투자와 펀드레이징, 높은 회수 성과를 기록하며 관록을 드러냈다. 민간 자금 모집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3106억원 규모의 ‘LB넥스트유니콘펀드’를 결성하며 실탄을 장전했다. 이로써 벤처조합 운용자산(AUM)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투자 성과도 훌륭했다. 국내외 총 24개 기업에 925억원을 투입하며 벤처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뮤직카우 △비트센싱 △에이프릴바이오 △두브레인 등이 다양한 산업군에 자금을 지원했다.

높은 회수 실적을 기록한 포트폴리오도 즐비하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가 카카오게임즈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상장에 성공하면서 ‘잭팟’을 터뜨렸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벤처캐피탈 가운데 최초로 카카오게임즈의 전신인 ‘엔진’에 5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금 50억원은 카카오게임즈 상장 이후 회수를 통해 516억원으로 되돌아왔다. 투자원금 대비 10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 초기기업에도 수십억원을 투입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2015년 투자한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이오플로우도 효자였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이오플로우가 코스닥에 입성하자마자 회수 절차에 돌입했다. ‘창조경제바이오펀드’,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로 투자한 25억원 가운데 일부를 회수하면서 12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와 이오플로우를 포함해 총 21개 기업의 투자금 회수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총 14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돌려받았다.

박 대표는 "지난해 말 3106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현재 1조원을 상회하는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며 "투자가 종료된 모든 중대형 벤처펀드들에서 성과보수를 시현하며 성공적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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