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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이티넘인베스트, Big 펀드 트렌드 이끈 '톱티어'[Best Fundraising House(일반)]꾸준히 수천억 벤처조합 결성, 성장단계별 투자 속도

이광호 기자공개 2021-02-26 09:02:0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5일 11: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벤처펀드 대형화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4500억원 규모의 역대급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했다.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펀드레이징을 잘 마무리하면서 톱티어 하우스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5일 주최·주관한 '2021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베스트 펀드레이징 하우스(Best Fundraising House)로 선정됐다. 이 상은 2020년 주요 유한책임투자자(LP)가 출자한 자금을 놓고 펀딩 금액과 조합 결성 수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하우스에 주는 상이다.

신기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출자 기관들이 회사를 믿고 출자해줘서 이렇게 귀한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딥테크, 스마트제조, 혁신 서비스 플랫폼, 바이오 헬스케어 등 각 분야의 성장단계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밸류업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끌어 그에 대한 성과를 출자 기관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벤처캐피탈(VC) 자금 집행액과 투자 여력이 녹아든 지표는 운용자산(AUM)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펀드레이징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4500억원이 넘는 펀드레이징을 성사시키며 국내 벤처캐피탈 중 선두를 달렸다. 대규모 펀딩으로 인해 '운용자산(AUM) 1조 클럽'에 이름도 올렸다.

'원펀드(One-Fund)' 전략이 주효했다. 펀드 대형화를 이끌 수 있었던 이유다. 에이티넘은 하나의 펀드에 투자 역량을 집중시키는 자산 운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7년 당시 업계 최초로 벤처조합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후 꾸준히 펀드 규모를 늘리며 벤처조합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초대형 펀드를 조성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 결성한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 2020'은 지난해 11월 1차 클로징을 완료한 이후 한 달 뒤 2차 클로징까지 마무리됐다. 2차 클로징 마감 후 결성액은 4669억원이다. 에이티넘이 그간 조성한 펀드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로 국내 벤처조합 규모를 또 다시 경신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는 4월께 5000억원 규모로 증액할 계획이다.

운용자산도 증가세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 기준 AUM 1조1199억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진입했다. 2019년과 비교해 36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 결산까지만 해도 7587억원에 머물렀지만 하반기 대규모 펀드레이징으로 몸집을 불렸다. 벤처조합만으로 AUM 1조원을 넘어선 하우스는 드물다.

에이티넘은 현재 신규펀드인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 2020'을 비롯해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2030억원) △에이티넘뉴패러다임투자조합(1000억원)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3500억원) 등 총 4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중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과 에이티넘뉴패러다임투자조합은 회수단계다.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은 투자 완료를 앞두고 있다.

성과 역시 탁월하다. 지난해 유의미한 외형 성장을 이뤘다. 매출액은 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214억원 대비 5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85억원 대비 101.2% 늘었다. 순이익 역시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67억원 대비 116.8% 신장했다. 벤처조합을 통해 투자한 기업들의 가치상승 및 상장 등으로 인한 조합지분법이 늘었다. 뿐만 아니라 청산조합의 기준 수익률 초과 달성으로 성과보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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