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셀, 영국서 UHC 배터리 시연 에너지 밀도 150% 이상 증가 제품
김형락 기자공개 2021-04-21 10:34:32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1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로셀이 영국 배터리 산업화센터(UKBIC) 초청을 받아 자체 개발한 UHC(Ultra High Capacity) 배터리를 시연했다고 21일 밝혔다.2차전지 개발업체 유로셀 뿐만 아니라 실리콘 음극재 제조 업체인 FIC신소재, 2차전지 음극재 원료인 그라파이트 제조업체 인동첨단소재 등이 UKBIC 초청을 받았다.
UHC 배터리는 동일 크기에 에너지 밀도를 150% 이상 늘린 배터리다. FIC신소재가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했다.
유로셀 관계자는 "UKBIC는 시연한 배터리를 영국에서 양산하는 것을 전제로 사이클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배터리용 소재 점검과 공정 프로세스 점검, 양산 수준 검증을 위한 제조공정과 일정 등을 상호 협의했다"고 말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정부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을 선포했다. 친환경 지원 사업을 위해 26억파운드(약 4조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유성운 유로셀 대표이사는 "나노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고용량 UHC 배터리를 자체 개발해 영국 국영기관 초대에 응했다"며 "영국 등 유럽 지역에 생산기지를 설립해 글로벌 양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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