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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 메이크업 소비 회복에 글로벌 확장 박차 8월부터 코스메틱 전시회 참가해 고객 발굴…'베이스·메이크업' 투트랙 성장전략 주목

강철 기자공개 2021-07-16 10:33:18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5일 11: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굴지의 색조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메이크업 소비 회복세에 맞춰 사업 영역 확장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부터 글로벌 코스메틱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편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에 속한 인디 브랜드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와 '탈 마스크' 기조에 따른 소비 경제 정상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점차 살아나고 있는 글로벌 메이크업 시장 수요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공고하게 지지해줄 것으로 보인다.

◇인디 브랜드 적극 발굴해 존재감 부각

15일 무역협회 뉴욕지부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2021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화장품·미용 전시회(8월 29~31일) △Make Up in New York(9월 22~23일) △Make up in Paris(10월)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모두 전시회장에 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코스메틱 이벤트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와 미국 내 백신 보급 확대로 컨퍼런스, 박람회 등 여러 대면 행사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상반기에 백신 접종 지역으로 활용되던 전시장들이 하반기에 다양한 박람회와 이벤트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은 오는 8월 2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에 참가한다. 전시회 현장에서 신규 인디 브랜드 발굴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추가 고객사 확보를 위한 마케팅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주요 거래처인 로레알(L'Oreal)의 지난 3월 북미 메이크업 판매가 26% 증가했다는 소식에 무척 고무됐다"며 "인디 브랜드의 발빠른 론칭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용성 테스트가 완료되고 안정도가 확보된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사 제안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메이크업 시장 동향은 9월 22일 개최되는 'Make Up in New York'이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2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이 대거 참여해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Make Up in New York'에도 참가해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일정 이후에는 글로벌 고객사를 직접 순회 방문하며 2022~2023년 론칭 프로젝트를 미리 점검하는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 라스베가스부터 뉴욕으로 이어지는 광폭 행보를 통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존재감을 한층 부각시키는 것이 목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2020년 2월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akeUp in LA' 전시회에서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에게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중국 코스메틱 시장 활기…내수도 완연한 회복세

미국과 유럽 못지 않게 중국 메이크업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이자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요 고객인 에스티로더(Estee Lauder)는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한 매출액을 달성했다.

지난달 열린 '중국 6·18 쇼핑 축제'에서도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티몰이 집계한 색조 화장품 카테고리 Top10에는 로레알과 3CE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 7곳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레알과 3CE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요 고객사다.

박은정 유안타증권의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경우 글로벌 고객 매출 비중이 30%에 달하는 덕분에 메이크업만 제조하고 있음에도 이익률이 상당히 높다"며 "주요 고객사가 씨앤씨인터내셔널을 올해 가장 많은 메이크업을 판매할 수 있는 기업으로 판단한 만큼 매출액과 이익 모멘텀이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디 브랜드와 로드숍을 중심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10여곳의 브랜드와 계약을 확정하고 30개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등 고객사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행보가 매우 순조롭다"고 밝혔다.

중국과 더불어 국내 메이크업 시장도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가에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백신 접종자가 증가한 6월 이후 기초 13%, 메이크업 19%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 생산능력 증설을 통한 해외 진출 가속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 메이크업 시장 회복에 따른 제조사 수요 증가와 프레스티지 고객사로의 수출 확대는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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