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강원도형 직거래 마켓 '사고팔고' 출범 마이소호 기반 제작, 3년 내 3000개 마켓 신설 목표…문자·택배비 포함 15만원 포인트 제공
신상윤 기자공개 2021-07-19 09:03:13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9일 08: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커머스 코스닥 상장사 코리아센터는 19일 강원도와 협력해 온라인 간편 직거래 마켓 '사고팔고'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사고팔고 플랫폼은 코리아센터의 모바일 및 SNS에 특화된 마이소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강원도 도민과 소상공인들이 쉽고 간편하게 전자상거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플랫폼이다. 3년 안에 3000개 온라인 간편 직거래 마켓 오픈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폰으로 판매할 상품을 찍고 등록할 수 있다. 카드나 무통장 입금을 비롯해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쉽게 결제할 수 있다. 가입비와 중개수수료, 사용료를 모두 무료로 제공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웃을 수 있는 간편 직거래 마켓이다.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에 '사고팔고'를 검색하면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해 전화 상담 등 원스톱 밀착지원을 받아 온라인 마켓을 잘 모르더라도 개설 및 판매할 수 있다.
강원도는 이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우선 온라인 마켓을 개설하면 문자 발송과 QR 홍보물, 택배비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가입비와 중개수수료가 없지만 운영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자립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과 연계해 온라인 마켓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입자를 돕는다. 교육 장소는 농어촌 등 어느 곳이나 가능하다. 장소 마련이 어려울 땐 '에듀버스(Edubus)'를 활용해 이동형 교육 장소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정보화 마을을 활용한 지역별 전자상거래 거점 센터도 조성한다. 이는 농·특산물 상품 콘텐츠 개발과 주문 상품 취합 및 배송, 전자상거래 플랫폼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의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사고팔고'는 온라인 접근 기반이 취약한 도내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전자상거래 진입과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생존권 보장과 디지털 경제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도 "'사고팔고'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편 온라인 플랫폼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
- [캐시플로 모니터]현금창출력 저하 SK케미칼, 3년째 '순현금' 유지 배경은
- 발전 자회사 관리 맡은 윤병석 SK가스 사장, SKMU 의장 겸직
- [LG화학의 변신]배터리 사업 분할 이후 4년, 뭘 얻었을까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