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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구조혁신기업 적극 발굴 나선다 부울경 8곳에 IR 부여…지방은행과 협업 눈길

한희연 기자공개 2021-09-10 08:04:29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9일 10: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이 기업구조혁신펀드 기업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은행들과 협력해 구조혁신용 자금유치가 필요한 기업을 선별, 사모투자펀드(PEF)운용회사에 기업설명(IR)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전날 오후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소재하는 기업 중 구조혁신 목적의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을 투자자들에 소개하는 IR 행사를 진행했다. 투자자의 경우 기업구조혁신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들이 대상이 됐으며 비대면방식(ZOOM)을 통해 업체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IR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8곳이다. 이들은 기업은행과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거래 업체 중에 추천한 기업으로 1차 선별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리스트업됐다.

8곳은 비교적 다양한 업체로 구성됐다. 대부분 공장자동화, 수소전문기업, 대형 항공기 부품업체 등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라 운용사들의 관심을 다수 받았다는 평가다.

성장금융은 수도권 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 구조혁신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번 IR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지방은행과의 협업으로 전통적 구조혁신 기업 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의 기업을 찾아 실질적 지원을 강구하려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IR 행사는 부울경 지역의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면 추후 이뤄질 행사는 부울경을 제외한 다른 지역으로도 발굴범위가 넓어질 예정이다. 성장금융은 10월 말 께를 목표로 2차 IR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차 행사는 대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기업은행 등과 협업해 부울경 외 지역 기업들을 적극 발굴할 전망이다.

성장금융은 민간 주도의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출범했다. 2018년 기업구조혁신펀드(I)의 경우 5290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해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2020년 기업구조혁신펀드(II)의 경우 5015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해 출자를 진행했고 올해 들어서는 4510억원의 기업구조혁신펀드(III) 모펀드를 조성해 지난 6월 위탁사를 선정했다.

모펀드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결성된 블라인드 펀드는 11개로 7000억원 가량을 출자해 총 1조6000억원 가량이 조성됐다. 프로젝트 펀드의 경우 11개 조성됐는데 2500억원 가량을 출자해 총 8200억원 가량이 결성됐다.

기업구조혁신펀드 초창기에는 전통적 구조조정 영역이었던 제조업 등으로의 투자가 주로 이뤄졌다. 특히 첫해에는 자동차 부품회사나 조선업체 등 기업에 주로 투자했으나 해가 갈수록 투자기업의 종류와 방식 등도 다양해지고 있다. PEF 뿐 아니라 PDF 펀드 출자도 시작했을 뿐 아니라 두산솔루스나 티몬, 유영산업 등에 투자하며 투자기업의 다양성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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