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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달러·유로화채권 조달 채비 [Korean Paper]주관사 선정 절차 돌입, 국내IB도 참여 관측

피혜림 기자공개 2021-09-14 09:19:22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0일 15: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달러·유로화채권 조달 작업에 착수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 달러·유로화채권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했다. 내주 초까지 제안서를 받은 후 프레젠테이션 등 본격적인 선발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발행은 10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북빌딩(수요예측)이 내달초로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해당 딜 직후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외평채 발행이 이뤄질 경우 곧바로 국책은행이 동참해 한국물 벤치마크 금리를 끌어내리는 효과를 배가시켰다.

이번 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형태로 발행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번 조달로 지난해 9월 이후 1년여 만에 한국물 ESG 조달 흐름에 동참했다. 관련 프레임워크 등을 업데이트한 후 곧바로 발행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경우 꾸준히 국내사를 주관사로 참여시켜 토종IB 육성책에 동참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국내사 7여곳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와 KDB산업은행이 RFP를 받았다.

국내 증권사의 경우 한국물 시장에서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참여할 기회조차 제한된다. 한국물 시장의 경우 외국계 하우스 중심으로 주관 업무가 이뤄지기 때문에 RFP를 받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다만 한국수출입은행은 꾸준히 국내 증권사에 기회를 제공해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적용받는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한국수출입은행에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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