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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3년물, T+20bp 확정…지속가능채권 형태, 한국물 호조 지속

피혜림 기자공개 2021-09-14 08:45:19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4일 08: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13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공모 달러채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 금리(3T)에 5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투심은 뜨거웠다. 북빌딩에는 77개 기관이 참여해 총 14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넣었다. 흥행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IPG 대비 30bp 절감한 20bp로 확정했다. 발행 금액은 5억달러다.

이번 채권으로 IBK기업은행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달 흐름에 동참했다.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친환경·사회적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된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국내외 채권 시장에서 ESG 조달을 이어가는 등 지속가능금융 트랜드에 발 맞추고 있다.

한국물 시장 호조는 9월에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국물 발행시장은 7~8월 휴가 시즌과 135일룰 등으로 휴식기를 맞이했다. 두 달여간의 공백 후 IBK기업은행이 첫 주자로 나서 한국물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이 여전히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흥행세 역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한다. IBK투자증권과 KB증권이 보조 주관사격인 코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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